지난달 25일 버지니아 클립턴 지역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사람이 한인 안복용(Bok Yong An. 76세)씨로 뒤늦게 확인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25일 클립턴의 윌로우 밸리 로드 5605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새벽 4시30분경 발생한 화재로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진 상태에서 출동한 소방국에 의해 워싱턴 병원 화상 센터로 옮겨졌으나 이날 늦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졌다.
소방차가 도착할 당시 집 1층에서는 심한 연기가 나오고 있었고 안씨는 1층에서 전신에 2~3도에 달하는 심한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으며 화재는 소방차가 도착한지 불과 10분만에 진압됐다.
화재 당시 집안에 있던 또 다른 가족 2명은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대피했으며 발 부분에 가벼운 화상만 입었다.
안씨의 장례식은 지난 29일 페어팩스 메모리얼에서 치러졌다.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화재 피해는 약 4만달러에 달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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