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장학재단, 2014 사랑의 모금 캠페인 개시
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황흥주)은 이달 1일부터 2014 사랑의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세종재단이 장학기금 모금을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이 캠페인은 올해로 6년째.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뜻 깊은 사업이어서 한국일보가 시작부터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매년 민족의 동량을 키우려는 동포들의 정성이 답지하고 있다. 올해도 시작과 함께 기부금이 몰리고 있다. M&T은행 엘리콧시티점(점장 앤디 김)이 2,000달러를 후원한 것을 비롯 세종재단의 초대 이사장인 윤주덕 박사가 1,000달러, 김진성 대표(converge Technology Inc.)가 550달러, 퍼스터 마리너 은행이 200달러를 각각 보내왔다. 또 익명의 독지가들도 눈에 띤다. 한 독지가는 7,000달러의 거액을 보탰고, 또 다른 2명의 기부자가 각 1,000달러씩 후원했다. 이에 따라 모금 누계는 벌써 1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앤디 김 점장은 “세종재단에 기부할 수 있는 것을 명예롭게 생각한다”며 “장학금이 교육을 통해 꿈을 이루려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재단은 이 캠페인을 통해 매년 5만달러 가량의 기금을 모으고 있다.
세종재단은 모금 캠페인과 함께 영문과 한글로 된 웹사이트(SSFA.org)와 무료 전화(844-SSFA411)를 개설, 한국어 및 영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황흥주 회장은 “지난 6개월간 준비해온 무료 전화 및 웹사이트를 통한 모금이 본격화된다”며, “거북이처럼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서 재단이 장기적 계획 아래 발전될 것이므로 올해도 한인사회의 관심과 성원이 이어지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세종재단은 지난해 28명의 고교·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안창훈 수석부회장은 “우리 2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장학사업은 이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도울 것”이라며 “동포들이 관심을 갖고 협조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금 골프대회는 9월 21일(일) 엘리콧시티의 터프 벨리 골프장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장학금 포함 200달러. 준비위원장은 정재철 이사가 맡았다. 장학금 수여식은 11월 29일(토) 터프 벨리 리조트 연회장에서 열린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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