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이선경씨 여자부 2위 차지
버지니아의 한인여성 이선경 씨(47, 미국명 소냐 토마스)가 올해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2011년 이후 3회나 우승을 차지해 온 이씨는 4일 뉴욕시 브루클린 코니 아일랜드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핫도그 먹기 대회 여자 부문에서 10분 만에 27과 3/4개를 먹어 34개를 먹은 라스 베이거스 출신 미키 수도에게 밀려 아쉽게 4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 씨는 대회가 신설된 2011년에는 40개, 2012년에는 45개를 먹으며 세계 기록을 경신했으나 지난해는 37개, 올해는 27개 등 갈수록 먹는 양이 줄어들고 있다.
이선경씨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1997년 1월, 결혼과 함께 도미해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고 있다.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그는 각종 먹기 대회에서 우승행진을 하며 ‘독거미’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이날 대회의 남자 부문에서는 조이 체스트넛이 61개의 핫도그를 먹어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체스트넛은 지난해 대회에서는 69개의 핫도그를 먹어 세계 신기록을 기록한 바 있다.
매년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열리는 핫도그 먹기 대회는 올해로 99년째로 한동안 남녀 구분없이 치러지다가 2011년부터 남성과 여성부로 분리해 진행하고 있다.<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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