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라디오 청취자 울렸다
제임스-주디 리씨 사연
공영방송 NPR에 소개
심각한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극진히 돌보고 있는 한인 부부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미국의 공영 라디오에 미담으로 소개돼 화제다.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방송되는 NPR은 5일 ‘늙어가는 부모, 신앙의 힘으로 아들을 돌보다(Faith Strengthens Aging Parents As They Care For Their Son)’라는 제목으로 제임스 및 주디 리씨 부부(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거주)가 장애 아들 저스틴을 극진한 사랑으로 돌보는 감동 스토리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출생 때부터 뇌의 한 부분이 없이 태어나 뇌성마비와 발작 장애를 앓고 있는 저스틴(16)을 지금까지 1년 365일 24시간 내내 마치 신생아처럼 지금까지 돌보고 있다.
방송은 말할 수도, 걸을 수도 없는 저스틴은 이제 몸무게가 100파운드가 넘어 이들 부부가 저스틴을 화장실과 샤워실로 안고 가기에도 체력적으로 버겁지만 신앙으로부터 큰 힘을 받고 있다며 이들 부부는 매 주일 빠지지 않고 천주교회에 나가 미사를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아내인 주디씨는 마음의 아픔을 신앙을 통해 극복하고 있다며 “저스틴은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스럽다. 그의 엄마가 된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며 “그가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은혜와 능력을 달라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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