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쇼-그렌키-푸이그-고든
▶ 류현진 첫 올스타 꿈은 불발
4번째 올스타전에 나가게 된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올 시즌 그가 왜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인지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렌키, 2루수 디 고든과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등 4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 다저스 멤버 4명을 포함, 올해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 엔트리를 발표했다. 다저스는 마운드의 원투펀치인 커쇼와 그렌키를 필두로 고든과 푸이그까지 4명이 부름을 받아 역시 4명의 올스타를 배출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밀워키 브루어스, 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내셔널리그 최다 올스타 배출팀이 됐다. 푸이그는 팬 투표로 내셔널리그 선발 외야수로 나서게 됐고 커쇼와 고든은 선수투표로 뽑혔으며 그렌키는 내셔널리그 감독인 마이크 매티니 카디널스 감독에 의해 선발됐다. 커쇼는 이번이 4번째 올스타 선발이며 그렌키는 두 번째이고 고든과 푸이그는 첫 올스타 경험이다. 푸이그는 올 시즌 타율 .307, 12홈런, 50타점, 50득점을 기록하고 있고 커쇼는 10승2패, 방어율 1.85의 눈부신 성적으로 메이저리그 최고 에이스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그렌키는 11승4패, 방어율 2.66의 성적을 기록 중이며 고든은 메이저리그 1위인 도루 42개와 함께 50득점과 타율 .302의 타율을 보유하고 있다.
다저스가 올스타를 4명이나 배출한 것은 지난 2010년 안드레 이티어, 조나단 브락스턴, 라파엘 퍼칼, 궈홍즈 등 4명이 뽑힌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올스타 선정의 기대가 있었던 류현진을 포함, 자시 베케스, 켄리 잰슨 등은 아쉽게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오클랜드 A’s가 무려 6명의 올스타를 배출해 압도적인 1위에 오른 가운데 승률에서 A’s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는 LA 에인절스는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 단 한 명 만이 올스타로 선발되는 데 그쳤다.
올해로 85회째를 맞는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은 오는 15일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인 미네아폴리스 타깃센터에서 펼쳐진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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