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원 보고서...작년에만 VA에 375명 입학
지난해 버지니아 일원 고등학교에 입학한 한국 출신 유학생 수가 37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국제교육원(IIE)이 8일 발표한 ‘고등학교 유학생 연례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버지니아의 고교에 입학한 한국 유학생은 모두 375명으로 집계됐다.
유학 온 한국 고등학생이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1,118명이었고 뒤이어 펜실베니아(666명), 매사추세츠(578명), 뉴욕(454명) 순이었으며, 버지니아는 전국 5위에 랭크고 텍사스(366명), 뉴저지(362명)가 그 뒤를 이었다.
버지니아의 경우 외국 고교 유학생은 총 1,664명이었고 이중 한인 비율은 22.5%로 중국 학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버지니아에 유학 온 한국 학생 수를 바탕으로 추산할 경우 버지니아에는 현재 1,000명, 메릴랜드의 경우 500명 이상의 한국 고등학교 유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국적으로 한국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24.8%(276명)를 나타낸 미시건이었다.
IIE에 따르면 지난해 유학관련 비자를 받고 전국 고교에 등록한 유학생은 모두 7만3,019명으로 이중 한국학생은 전체 12%에 해당하는 8,777명이었다. 이는 2만3,562명(32.3%)의 학생을 보낸 중국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이어 독일 9.8%(7,130명), 멕시코 3.6%(2,659명), 브라질 3.1%(2,292명), 베트남 3.1%(2,289명), 스페인 2.9%(2,125명), 일본 2.7%(1,959명), 태국 2.5%(1,827명), 이탈리아 2.4%(1,718명)가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유학생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4만9,000명은 미국에서 고교를 나와 대학에 진학할 목적으로 입학했으며, 나머지는 문화교류 차원에서 단기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는 주로 미국 대학 진학을 위해, 유럽계는 주로 교환학생 자격으로 입학하는 게 특징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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