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H2O’
12일 장애인 돕기
장애인들을 돕는 청소년 봉사단체 ‘H2O(Helping Hands Outreach)’가 12일(토) 저녁 7시 애난데일 소재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김경목 목사)에서 자선음악회를 연다.
클래식 음악단체 ‘디스트릭 앙상블’이 연주로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가 장소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눈높이학원(서원표 원장)이 경비를 적극 지원해주는 등 주위의 큰 협력이 모아져 작년 못지않은 따뜻한 음악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는 장애우인 김성수 군이 드럼을 직접 연주하는 등 도움을 주로 받던 사람과 후원자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가 될 예정이어서 더욱 큰 기대를 낳고 있다.
H2O의 제니 김 회장은 “금년에는 처음이라 한 명의 장애우가 참여하지만 모금을 통해 악기를 마련하고 레슨도 가능해진다면 내년에는 더 많이 무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청소년들에게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길러주자는 취지로 작년 6월 20여명이 모여 결성한 ‘H2O’는 회원들이 주로 스케이트를 타는 학생들이라는 특성을 감안, 장애우들에게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봉사에 주력했다. 이들은 라우든 카운티 소재 ‘애쉬번 아이스 링크‘에서 격주로 장애인과 봉사자가 한 조를 이뤄 스케이트를 타는 시간을 가졌고 매번 50여명이 모여 웃음꽃을 피웠다.
스케이트 체험 봉사 외에 H2O는 바자, 세차 등으로 기금 모금에 힘썼으며 이번 자선음악회도 그러한 노력 중 하나다.
워싱턴은 물론 뉴욕 등에서 자주 초청 연주회를 갖는 디스트릭 앙상블은 2011년 결성됐으며 이번 연주회에는 김지혜(바이얼린), 푸징화(피아노), 이윤영(플롯), 정희정(첼로) 씨가 출연한다.
입장은 무료이나 당일 공연장 도네이션은 환영이다.
문의 (703)618-190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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