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1호 아동학 박사가 말하는
▶ 정정순 명예교수 출간 ‘…자녀 교육 이야기’
“자녀 양육은 정원사가 꽃이나 나무를 키우는 것과 같다. 아이들은 생김새는 물론 능력, 자질, 기질 등 모두가 다르게 태어난다. 세상에서 똑같은 아이를 찾아내는 건 불가능하다. 저마다 타고난 각자의 개성과 잠재력이 최대한 발현되도록 도와주는 것이야 말로 훌륭한 자녀 양육의 비결이다. 백합을 장미로 변화시킬 수 없듯이 자기가 바라는 모습대로 아이를 바꾸려 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 키우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 오늘의 젊은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나왔다.
‘어느 노교수가 들려주는 자녀 교육 이야기’한국인 아동학 박사 제1호이며 40여년간 샌호제 주립대학에서 강의해 온 정정순 명예교수가 자신의 학문적 성취와 삶의 지혜를 집약하여 쓴 자녀 교육 안내서로, 단편적인 지식의 나열이나 이론 제시가 아니라 아동학의 최전선에서, 또한 세 아이의 어머니로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그의 깊고 너른 삶의 통찰과 따뜻한 마음, 살아 있는 지혜를 담은 책이다.
1부 ‘부모되기’, 2부 ‘임신·육아의 실제’, 3부 ‘행복한 자녀 교육을 위한 조언’으로 나누어 태교에서부터 대소변 가리기 훈련, 어린이집 고르기, 자녀를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여러 조언 등 자녀 교육의 거의 모든 문제들을 총망라하여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소위 ‘우리 아이 영재로 키우는 비결’ ‘우리 아이 일류대학 보내는 법’과 같은 의심스러운 ‘비결’을 다루지 않는다.
자녀 교육에 정답이 없음을 강조하는 저자는 매일 같이 쏟아져 나오는 온갖 육아 서적들이 내세우는 이른바 ‘자녀 키우기 공식들’이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대신 자녀가 타고난 잠재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현할 수 있도록 키우려면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검증되지 않은 육아 이론이나 유행으로부터 한걸음 벗어나 부모들이 당면하는 문제점들에 대한 객관적이고 믿을 만한 조언을 제시하는 데 집중한다.
저자 정정순은 1960년 서울대 사범대학 가정학과를 졸업하고 1961년 조지아 대학에서 아동발달학으로 석사학위를,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5년부터 샌호제 주립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아동학과 과장을 역임했고, 2007년 정년퇴임했다.
‘아동발달과 지도’를 비롯한 여러 권의 저서가 있고, 유수의 학술지에 ‘한국 이민가정과 미국인 가정에서의 청소년과 부모 간 갈등’을 비롯한 26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1981년 샌호제 주립대 최우수 가정학과 교수상, 1994년 미국교육연구학회 AERA 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
문의 (650)941-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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