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전시장·고객 서비스 고급화
▶ ‘글로벌 딜러십 스페이스’ 적용 발표
현대차가 전 세계 딜러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 및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GDSI’가 적용될 현대딜러의 외부 모습 조감도.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딜러시설의 대대적인 개선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향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차 미주법인(HMA)은 올해부터 미국 등 전 세계 딜러에 신규 딜러시설 표준인 ‘글로벌 딜러십 스페이스 아이덴티티’(GDSI: Global Dealership Space Identity)를 적용해 차량 전시장과 고객 서비스 시설의 고급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3년 한국에 시범 도입한 GDSI의 해외 적용에 본격적으로 나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브라질 월드컵 기간을 겨냥해, 지난 6월 브라질 상파울루에 GDSI를 적용한 대형 플래그십 딜러를 해외 지역에 처음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올해 5월 진출한 멕시코 전체 딜러 13개에도 GDSI 적용을 마쳤다.
현대차는 올해 해외 지역 600개 딜러시설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GDSI 적용을 마칠 예정이며, 2018년까지 전 세계 6,000여개 딜러들을 점차적으로 리모델링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전시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의 GDSI는 오스트리아 건축가 델루간 마이슬과 협업을 통해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반영한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가 적용된 ‘이-모션 팍’(E Motion Park)이라는 컨셉으로 완성됐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방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간 배치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조명과 소재 적용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차량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태블릿 PC·키오스크 등 첨단 디지털기기 설치를 통해 고객들이 안락하고 편리하게 자동차 전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브라운을 전시장 외관 메인 색으로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으며, 하늘·나무·숲의 모습을 비롯해 제주도의 절경 중 하나인 ‘주상절리’(柱狀節理)를 형상화한 육각형 패턴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자연 친화적 느낌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딜러시설 혁신을 통해 딜러가 단순히 차를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감성과 브랜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고객과의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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