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이종남, 배예리, 최고운, 한옥가, 한석란, 황수잔, 김유경, 최윤정.
9명의 작가가 애나하임 무제오(Muzeo)의 카네기 갤러리에서 8월2~31일 그룹전을 갖는다.
‘일상의 명상’(Reverie in Daily Life)라는 제목의 이 전시에서 작가들은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큰 질문에 대한 소박한 대답을 들려준다. 일상의 것들을 미적 재창조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예술이라는 주제를 다시 해석해 본 작품들이다.
“처마 밑에 매달린 고드름, 거리 풍경에서 보이는 나무의 의미, 따뜻한 창밑에 앉아 느껴보는 존재에 대한 회한, 나의 행위로 만들어지는 미적 의미, 내가 쓰고 있는 물질의 또 다른 면의 의미, 엉켜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내존재 의미까지… 내부에서 한 바퀴 외부를 돌아 다시 나로 돌아오는 시선과 감각의 창조적 시도는 학교를 나와 고민하고 생각하던 어떤 이즘도 아니고 어떤 철학적 의도도 아닌 일상의 명상에서 나온 조용한 미적 창조의 의미 있는 아름다움인 것이다”라는 전시 설명이 감각적이다. 리셉션은 9일 오후 6~10시.
http://www.muzeo.org/exhibit_current.html#RI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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