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말까지 사라질 가능성 높은 브랜드
▶ 요가의류 업체, 룰루레몬의 1순위
요가의류 업체 ‘룰루레몬’(Lululemon)이 내년 말까지 시장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선정됐다.
최근 미국 경제매체 24/7 월스트릿(WS)은 ‘2015년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 10’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룰루레몬뿐 아니라 AT&T에 피인수를 앞둔 위성방송 사업자 디렉TV와 컴캐스트에 인수되는 타임워너 케이블, 스마트폰 제조업체 블랙베리 등이 내년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들로 이름을 올렸다.
24/7 WS는 매년 그 다음해 말까지 시장에서 사라질 수 있는 브랜드 10개를 선정해 발표하는데 여기에는 ▲매출 및 수익감소 ▲시장 점유율 축소 ▲파산신청 ▲생산비 급등 만회를 위한 가격상승 등 7가지 기준이 적용된다.
룰루레몬은 지난해 3월, 지나치게 비친다는 이유로 대규모 리콜사태를 겪은데 이어 연이은 품질문제로 프리미엄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수천만달러의 손해를 봤다. 갑작스런 CEO 사임 등 연이은 악재로 순이익이 1년 새 4,700만달러에서 1,900만달러로, 주가는 50%가 급락 한 것 등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또 WS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1% 미만으로 떨어진 것과 함께 매출실적도 수년째 곤두박질치고 있으며 신제품 ‘Z10’과 ‘Q10’의 부진한 실적으로 회사의 독자생존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이름에 올렸다.
이 외에도 디렉 TV와 타임워너 케이블은 각각 AT&T와 컴캐스트에 인수되는 것을 이유로, 캐주얼 브랜드 ‘에어로포스테일’(Aeropostale)은 포에버 21과 H&M 등의 경쟁에 밀려 수익률이 감소하는 등의 이유로 순위에 올랐으며 소셜 게임 업체 징가(Zynga)와 알래스카 항공, 초컬릿 제조업체 러셀 스토버(Russel Stover) 등도 선정됐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