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무역협회(회장 김주연·옥타 LA)가 연세대와 손잡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업인들에게 경영에 필요한 지식을 전수하기 위해 올 가을 ‘연세 국제전략가 과정’(Yonsei International Strategy Program)을 개설한다.
이 과정은 옥타 LA가 연세대 글로벌교육원(원장 김영찬 교수)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미주 지역에서 글로벌 사업 활동을 하는 최고경영자 및 고위관리자들이 최신 경영이론 및 경영혁신 사례를 학습, 미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개발하고 자기관리 능력을 증진시켜 경영능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LA 한인상공회의소가 한국외대, OC 한인상공회의소가 한양대와 함께 매년 진행하는 글로벌 CEO 과정에 이어 LA 지역 한인 경제단체가 한국 대학과 협약을 맺고 시행하는 세 번째 국제 경영자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미국의 네트웍을 활용해 미주 동포 기업인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주연 옥타 LA 회장은 “미주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영자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고 사업 성공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 국제전략가 과정의 취지”라며 “프로그램은 LA와 연세대 캠퍼스를 오가며 교차 진행하는 안과 LA에서만 진행하는 안 중에서 연세대 측과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전략가 과정에서는 ▲CEO와 기업 관리자들이 직면하게 되는 시장과 조직의 근본적 역학 관계 ▲글로벌 경영 환경을 둘러싼 외부적 요소들 ▲시대를 앞서가는 통찰력을 갖춘 리더에게 필요한 다양한 소양 ▲ 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기업가 정신의 요체를 이해하고, 혁신을 북돋우기 위한 다양한 기업 전략과 선진 기업 사례 ▲다양한 시장과 고객에 대한 전략적 분석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최신 기법과 전략 ▲기업의 현재 상태와 미래 성과를 판단할 수 있는 기업 가치 평가 ▲문화·예술적 인문학을 통해 발견하는 비즈니스에 대한 새로운 통찰 등이 주요 토픽으로 다뤄진다.
프로그램은 LA에서 총 6주간 매주(월·화·목·금 3시간씩) 12시간 진행, LA에서 총 6주간 매주(목·금 3시간씩, 토 6시간) 12시간 진행, LA와 연세대 캠퍼스(신촌·송도)를 오가며 총 4주간 매주 토요일 7시간씩 진행 등 3가지 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옥타 LA는 밝혔다.
김영찬 연세대 글로벌 교육원장은 내주 초 LA를 방문, 옥타 LA 지도부와 회동을 갖고 프로그램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김 원장은 오는 8월5일 오후 6시30분 LA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 옥타 LA, 연세대 남가주동문회(회장 이태섭) 공동주최로 열리는 세미나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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