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노인봉사회가 애난데일 소재 웨이크필드 시니어 센터와 결연을 맺고 오는 10월부터 한인 노인들을 위한 각종 취미·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전경숙 회장은 30일 “한인 노인들을 위한 시니어 센터 마련을 존 쿡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에게 요청해온 차에 그레이스 한 울프 헌던 시의원의 주선으로 웨이크필드 시니어 센터와 연계해 한인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바둑, 장기, 탁구, 라인댄스 등 취미활동을 비롯해 컴퓨터, 아이폰, 스마트폰 사용법 등 실생활에 유익한 것들을 배울 수 있게 된다.
패티 맥그래스 페어팩스 카운티 커뮤니티 서비스 담당관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들인 한인 노인들이 시니어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한 울프 시의원은 “이 지역은 지역주민의 18%가 아시아 인들이며 노인 인구도 급증하고 있다”며 “기존 지역 시니어 센터에 한인들을 위한 보다 많은 프로그램들이 개설돼 한인노인들의 복지향상에 도움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이크필드 시니어센터의 1년 기본 등록비는 48달러이며 연소득 2만4,500달러 미만의 경우 24달러다. ‘수퍼패스’ 등록비를 내면 오드리 레크리에이션 센터의 수영장, 사우나, 헬스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인봉사회 윤희균 명예회장은 “한인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과 통역을 도와줄 일반 및 학생 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봉사회는 9월2일 추석맞이 노인아파트 청소, 미용 및 생일잔치 행사를 갖는다. 10월4일에는 노인봉사위원이 참여하는 바비큐 파티가 버크레이크 공원에서 열린다. 12월13일에는 양동자 박사의 후원으로 쌀 100포 사랑의 선물 전하기 행사를 개최한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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