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문화를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동포사회의 화합을 다지는 한국문화 향연인 코리안 페스티벌이 올해는 9월 20일(토)에 열린다.
지난해와 같이 엘리콧시티 소재 센테니얼공원에서 펼치지는 제37회 코리안 페스티벌은 고전무용, 가야금, 민요, 사물놀이 등 지역 한인문화단체들의 한국의 전통 무용과 음악 공연 및 태권도 시범은 물론 청소년 탤런트쇼 및 성인 가요대회 등이 다채롭게 이어진다. 특히 K-pop 열풍에 맞춰 한류 가수 초청도 추진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한인사회 최대 연례행사인 이 축제를 개최하는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동원)는 매주 모임을 갖고 상황을 점검하며 착실하게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장동원 회장은 “한인사회가 지역사회에서 비중이 커진 만큼 높아진 위상과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대한 성대하게 치르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한국 연예인을 출연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트로트 가수와 젊은 층이 좋아하는 힙합 가수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한인회는 또한 한국음식과 문화를 소개하거나 지역사회 정보를 전하는 부스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장 회장은 “1세와 2세, 남녀노소 및 다른 민족들이 모두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축제가 되게 할 것”이라며 “짜임새 있는 진행과 알찬 프로그램은 물론 규모도 크게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410)772-5393
장소 Ampitheatre at Centennial Park/South Enterance, 10000 Rt 108, Ellicott City, MD 21042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