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오페라(총감독 플라시도 도밍고)가 제공하는 청소년 오페라 ‘포스톤의 흰 새’(The White Bird of Poston)가 9일과 10일 이틀간 각각 정오와 오후 2시에 할리웃의 반스데일 갤러리 극장에서 4회 무료 공연된다.
이 공연은 LA 오페라가 매년 실시하는 ‘서머 오페라 캠프’ 참가자 50여명이 2주 동안의 집중훈련을 통해 무대에 올리는 작품으로 한인 어린이들도 여러 명 참가하고 있다. LA 오페라는 매년 여름 LA 카운티의 9~17세 청소년들을 위해 오페라 캠프를 실시, 음악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음으로써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톤의 흰 새’는 엘리 빌라누에바가 작곡하고 레슬리 스티븐스가 대본을 쓴 50분짜리 오페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일본인들을 강제 격리했던 애리조나의 한 수용소에서 십대 일본계 소녀가 아메리칸 인디언 소년을 만나 우정을 나누면서 미국의 부끄러운 역사를 아름다운 경험으로 승화시키는 내용이다.
티켓은 무료(가구당 4장 제한)이며 온라인(www.laopera.com)이나 전화(213-972-8001)로 예약해야 한다. 오페라 캠프와 교육 프로그램의 문의는 (213)972-3157.
Barnsdall Gallery Theatre 4800 HollywoodBlvd.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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