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리나-비너스 로저스컵 4강서 ‘자매대결’
▶ 남자부 송가, 머리 꺾어
서리나 윌리엄스(왼쪽)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가 경기를 끝낸 뒤 포옹하며 서로를 격 려하고 있다.
서리나와 비너스 윌리엄스 자매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로저스컵에서 결승티켓을 놓고 약 1년 4개월여만에 다시 자매대결을 펼치게 됐다.
세계랭킹 1위인 서리나 윌리엄스(32)는 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펼쳐진 대회 단식 8강전에서 전 세계랭킹 1위 출신 캐롤라인 보즈니아키(13위·덴마크)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2-1(4-6, 7-5, 7-5)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또 현 세계랭킹 26위인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4)는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16위·스페인)를역시 2-1(4-6, 6-2, 6-3)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윌리엄스자매는 준결승에서 지난 2013년 4월패밀리 서클컵 준결승 이후 1년 4개월만에 처음이자 통산 25번째로 자매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금까지 자매대결에선 동생 서리나가 마지막 5차례 대결 승리를 포함, 14승10패로 언니 비너스에 앞서 있다. 서리나는 또지난 주 북가주 스탠포드에서 뱅크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을 석권한 데 이어 2주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 이변이 없는 한 무난히 비너스를 꺾고 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 토론토에서 벌어지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로저스컵 단식 8강전에서는 조윌프리드 송가(15위·프랑스)가 앤디 머리(9위·영국)를 2-1(7-6, 4-6,6-4)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송가는 전날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완파한 데이어 이날 6년 만에 처음으로 머리마저 꺾으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송가는 이 경기 전까지 상대전적에서 머리에 1승9패로 한참 뒤처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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