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조 윌프리드 총가가 로저스 컵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주먹을 쥐고 환호하고 있다.
강적을 연달아 물리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314만6,920 달러) 결승에 오른 조 윌프리드 총가(15위·프랑스)가 ‘황제’ 마저 물리치고 우승했다.
총가는 10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2-0(7-5 7-6<3>)으로 꺾었다.
총가는 16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8강에서 앤디 머리(9위·영국) 등 강한 상대를 잇달아 잡은 데 이어 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까지 경기를 치르는 동안 1세트밖에 내주지 않으며 US오픈 전 자신감도 충전했다.
현지시간으로 이틀 전 33번째 생일을 맞은 페더러는 이날 37개 실책을 쏟아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페더러는 투어 통산 80번째 우승 기회도 다음번으로 넘겨야 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로저스컵(총상금 244만70달러) 결승에서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5위·폴란드)가 비너스 윌리엄스(26위·미국)를 2-0(6-4, 6-2)으로 가뿐하게 꺾고 우승했다.
비너스 윌리엄스는 4강에서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를 잡고 기세를 올렸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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