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평통 한인 1.5세와 2세 대상 ‘통일 골든벨’ 행사 개최
▶ 오늘부터 등록접수, 10월18일 행사 개최
OC 민주평통은 통일 골든벨 행사에서 4,000달러의 장학금과 다양한 상품을 부상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권석대 회장(가운데 정면)이 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주재하고 있다.
오렌지-샌디에고 민주평통(회장 권석대)이 1.5세와 2세들을 위한 교육문화 행사인 ‘통일 골든벨’을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10월18일 오후 2시부터 풀러튼의 은혜한인교회에서 개최한다.
통일 골든벨 행사는 예선전 오(O), 엑스(X) 퀴즈 등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 토너먼트식 본선에서 실력을 겨루는 형태로 개최되는 퀴즈대회로 남가주에 거주하는 한인 중학생부터 고등학생들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권석대 회장은 “한인 차세대들에게 한국의 역사공부를 통해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고 통일의 필요성 등을 다룬 문제들을 이용해 통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방편”이라며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아 정체성을 찾아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통일 골든벨 행사는 한국의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제공한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문제가 제출된다. 이 문제는 한국의 역사와 통일문제에 대해 다룬 것으로 150문항으로 돼 있으며 한글과 영어로 제출돼 있다.
권석대 회장은 “퀴즈대회는 사회자가 문제를 제시하면 파워포인트로 문제를 보여주고 생각하면서 답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영어와 한글을 사용해 전체 퀴즈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퀴즈대회에 제출되는 문제는 공개된 기출문제를 공부해 오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한인 이민 역사에 대해서는 OC 민주평통 내에 별도의 출제위원회들이 문제를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OC 민주평통은 퀴즈대회 사이사이에 사물놀이패와 삼고무팀 등을 초청해 한국의 고전문화를 한인 청소년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K-Pop 공연을 개최해 퀴즈대회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평통은 또 많은 한인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가주 전체에 있는 한국학교에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태블릿 PC 등을 상품으로 내걸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의욕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권석대 회장은 “공부에 대한 열정을 고취시키기 위해 일인당 10달러 정도의 참가비를 받을 생각”이라며 “대신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기념품을 나눠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일 골든벨 행사 기출문제는 OC 민주평통 홈페이지(www.nuacusa.org)에 공개돼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 후 왼쪽 아래쪽 있는 주황색 박스를 클릭하면 ‘OCSD 평통-2014년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 예상 150문제’라는 제목의 PDF 파일이 올라가 있다.
문제와 답은 한글과 영어로 돼 있으며 오(O), 엑스(X) 문제와 사지선다형 문제, 주관식 문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OC 민주평통 사무실(714)537-8919로 문의하면 된다. 등록은 오늘부터이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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