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8일부터 21일까지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을 뜨겁게 달굴‘제41회 LA 한인축제’의 개막이 약 5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A 한인축제재단(회장 김준배)이 행사 세부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의 다양성: 함께 나누는 희망,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올해 한인축제는 본보 주관‘제41회 코리안 퍼레이드’를 필두로 한인과 다민족들이 꾸미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다채로운 볼거리, 먹을거리들이 가득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LA 한인축제재단 측은 현재 오는 9월18일 개막일부터 21일 실시될 폐막 공연까지의 일정을 모두 확정지은 상태며 현재 세부일정 조율 및 일부 출연진에 대한 마무리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축제에는 한국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농수산 엑스포는 물론 각종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280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자동차, 항공사, 은행, 등 미 주류기업들과 한국 대기업들의 화려한 홍보 이벤트들도 예정돼 있다.

축제재단에 따르면 개막일인 18일 오후 6시50분부터 이영돈ㆍ이선덕 사회자의 진행으로 성대한 개막식이 열리며, 이후 8시30분부터는 최욱 사회자의 진행으로 박애리, 팝핀현준 커플과 세계적인 플룻 연주자인 재스민 최, 그리고 진도 북춤의 달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과 북경 무용대학 이경화 교수가 꾸미는 개막 축하공연이 서울국제공원을 뜨겁게 달구게 된다.

축제 2일차인 19일에는 ‘메이드 인 K-타운 댄스대회’가 열려 한인 및 주류사회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오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중앙무대에서 펼쳐질 댄스대회는 세계적인 댄스 프로듀서 마이크 비(Mike B)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남가주를 대표하는 솔라, 이보크, 룩스 팸, 에이타운 징쳇, 323 에리어 키드 등 8개 댄스팀들이 펼치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축제 3일차인 토요일에는 LA 한인축제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가 본보 주관으로 오후 3시부터 한인타운의 중심도로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며, 이후 서울국제공원 중앙무대에서는 직장인 노래자랑에 이어 오후 6시20분부터 라디오서울 주관 ‘청소년 탤런트쇼’가 열려 청소년들이 끼와 실력을 마음껏 발산하게 된다.

또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히든 X 트로트 수퍼 콘서트’가 중앙무대에서 펼쳐져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이 서울국제공원을 가득 메우고, 축제 4일차 폐막공연에는 K-팝 걸그룹인 플래시의 무대가 LA 한인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LA 한인축제재단 김준배 회장은 “올해 축제가 전 세대가 참여해 즐길 수 있고 한인들과 타민족과 간의 화합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행사 기획과 일정조율 등 마무리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에게 축제의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값지고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모든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제재단은 방문객들의 원활한 축제 방문을 위해 3670, 3450, 3530 윌셔 블러버드에 총 3곳의 주차장을 운영하며 행사장과 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의 배차 간격을 예년보다 줄여 방문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