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전·침구류부터 밥솥·난방용품 등
▶ 한인업소들 활기
한인 업소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생활용품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스전기의 직원이 판매 중인 이불을 선보이고 있다.
“만만치 않은 기숙사 살림, 꼼꼼하게 준비하세요”
한인업소들이 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는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용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방 안에서 간단한 취사가 가능한 소형 가전제품과 기숙사 침대용 커버와 패드, 겨울용 이불은 물론 빨래 바구니와 속옷 정리함 같은 소소한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마련하고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는 것. 특히 겨울 날씨가 유독 추운 타주 지역으로 가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겨울용 보온 상품 물량도 충분히 확보해 두었다는 설명이다.
김스전기는 기숙사 생활 용품을 모은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필수품으로 꼽히는 사계절용 면 이불과, 겨울용 극세사 이불, 기숙사 침대에 꼭 맞는 면 침대커버는 물론 토스트기와 밥솥 등 소형 가전과 다용도 전기 진공청소기 등을 모아 판매 중이다.
특히 공부하느라 바쁜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생활용품들의 인기가 높다. 밥뿐 아니라 라면과 찌개도 끓일 수 있는 3인용 미니 밥솥과 바쁠 때 간단하고 맛있게 끓여먹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용 라면 조리기가 학생들에게 호응도가 높다.
장시간 앉아 있어도 피로가 덜한 메모리폼 등받이 쿠션과 추운 겨울 뿐 아니라 난방이 곤란한 기숙사에서 봄·가을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온열 전기요는 부모님들이 놓치지 않고 구입하는 상품이다.
김스전기의 최영규 매니저는 “보통 8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손님이 몰리기 시작하지만 올해는 생각보다 일찍 준비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시즌이 조금 앞당겨졌다”며 “특히 겨울시즌 상품의 판매가 눈에 띄게 많아져 겨울용 극세사 이불 물량도 충분히 확보해 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ABC 플라자는 전자렌지 사용만으로 다양한 요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아이디어 상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삶은 계란과 라면 등 간단한 요리 뿐 아니라 16분이면 밥도 지을 수 있는 제품이 8~27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방현숙 매니저는 “엄마들이 와서 보고 자녀들에게 사주는 경우가 많다”며 “안심할 수 있는 실리콘 재질에 세척도 간편한 것이 큰 장점이다. 물량을 맞추기 바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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