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발생한 범죄 중 22% 차지
▶ 폭행 14%·밴달리즘 13%·마약 10% 순
풀러튼 지역의 올 상반기 범죄 중 절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풀러튼 경찰국이 발표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의 범죄현황 통계를 보면 마약, 사기, 밴달리즘을 포함해 전체 2,742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이 중 절도가 59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범죄의 21.5%를 차지했다.
이들 절도범죄 중에는 주거침입 절도는 297건으로 전체 범죄의 10.8%를 차지했으며, 기타 절도가 181건(6.6%), 샤핑몰이나 비즈니스에 들어가 물건을 사는 척하면서 절도행각을 벌인 것이 113건(4.1%)에 달했다.
풀러튼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 중 절도 다음으로 많이 발생한 범죄는 사소한 다툼 등으로 일어난 단순폭행으로 375건이 발생해 전체 범죄의 13.7%로 나타났으며, 주택의 벽이나 공공시설에 낙서를 하거나 기물을 파손하는 밴달리즘은 364건이 발생해 전체 범죄의 13.3%의 발생률을 보여 세 번째로 많은 범죄 유형으로 꼽혔다.
다음으로 마약을 판매하거나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된 마약관련 사건이 282건이 발생해 10.3%로 나타났으며 차에서 물건을 훔친 범죄는 198건으로 7.2%를 보였다. 아예 자동차를 훔치는 차량절도가 183건으로 6.7%로 나타나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사건 중 하나로 조사됐다.
이 외에 무기 등을 들고 상대를 공격한 강력 폭력사건이 142건이 발생해 전체 발생 범죄 중 5.2%를 차지했다. 개인 주택지 등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은 36건(1.3%), 상가 등 업소들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이 27건(0.9%)으로 각각 조사됐다.
살인은 지난 6월에 한 건이 발생했으며 살인미수 사건으로 경찰이 출동한 것은 2건이 있었다. 사고사 등 사망사고 관련 사건과 성폭행 사건은 이 기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풀러튼 경찰국은 가장 많이 발생한 범죄유형인 절도와 관련해 홈페이지를 통해 예방법을 안내했다. 경찰국은 “외출 때 반드시 출입문과 창문 등을 잠그고 장기 출타를 할 경우 반드시 이웃에게 주택을 봐 줄 것을 당부하는 것이 좋다”며 “수상한 차량이 주택가를 자주 순회하는 경우 차량을 면밀히 살피고 번호판을 적어두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그밖에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업소에 사람이 몰려들어 물건을 사는 척하면서 절도행각을 벌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CCTV 등을 설치해 둘 것, 종업원이나 업주 등 일하는 사람의 귀중품은 따로 보관하고 계산대와 상가 내부가 밖에서 잘 보일 수 있도록 유리창 등에 부착물을 붙이지 말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그 외 ▲업소 주위에 서성되고 있는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거나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즉각 경찰에 신고할 것 ▲업소의 실내 및 실외 전등을 자동으로 된 장치를 설치할 것 ▲업주들은 퇴근 때 업소 계산대에 있는 돈을 모두 가져가고 계산대에 돈이 없다는 것을 볼 수 있도록 열어둘 것 ▲업소에 알람이 설치되어 있으면 작동하는지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것 ▲업소 내에 비디오카메라가 있으면 적절하게 작동하는지를 체크할 것 ▲바깥에서 볼 수 있는 장소에 컴퓨터, 랩탑, 셀룰러폰 등을 비롯해 값비싼 물건들을 놓아두지 말아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신정호 기자>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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