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주택시장이 지난 7월에도 매물부족 등으로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판매가는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7월 판매된 주택들의 중간가가 3개월 연속 50만달러대를 돌파했다. <도표 참조>
18일 부동산 조사기관인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7월 LA 카운티에서 판매된 주택은 4,549채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지만 판매 중간가는 52만,5000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다. 주택 중간가는 2012년 1월 30만5,000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불과 30개월 만인 지난 5월 50만달러 선을 돌파한데 이어 7월에도 3개월 연속 50만달러대를 유지했다.
또 지난 7월 LA 카운티에서는 1,522채의 콘도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지만 판매 중간가는 39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LA 카운티에서 매물 부족, 특히 단독주택 부족으로 매매가 줄면서 가격은 급증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7월 LA 카운티 주택매물은 1만7,424채로 전년 동기 대비 11%나 증가했지만 수요를 따르기에는 여전히 부족했다.
7월 중 주택매 물 중간가는 58만달러,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338달러로 조사됐다.
지난 7월 콘도 매물은 5,825채로 전년 동기 대비 17%나 증가하면서 주택에 비해 매물 증가세가 더 두드러졌다. 7월 콘도 매물 중간가는 41만6,000달러,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340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아케디아(이하 우편번호 91006), 노스할리웃(91601)과 패사디나(91105) 지역의 중간 판매가가 각각 69%, 58%, 58%나 급증,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3대 지역으로 나타났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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