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2번시드를 받은 로저 페더러는 통산 6번이자 자신의 18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한다.
오는 25일 개막되는 2014 US오픈테니스 챔피언십 남자단식 시드가 발표됐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탑시드, 대회 5회 우승자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2번시드를 받아 이들은 결승에서만 만날 수 있게 됐다.
19일 발표된 남자단식 시드에서 대회를 주최하는 미 테니스협회(USTA)는 이번 주 ATP(남자프로테니스)투어 랭킹을 그대로 시드에 반영했다.
전날 세계랭킹 2위인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이 오른 손목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세계랭킹 3위인 페더러가 한 계단 올라 2번시드를 받았다. 페더러는 US오픈에서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탑시드인 조코비치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US오픈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나 지난 2011년 나달을 꺾고 우승했을 뿐 2010년과 지난해엔 나달, 2012년엔 앤디 머리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윔블던 결승에선 페더러를 꺾고 우승했었다.
이어 호주오픈 챔피언 스탄 바브링카(스위스)가 3번 시드를 받았고 다비드 페레르(스페인), 밀로스 라오니치, 토마스 베르디히(체코), 그리고르디미트로프가 4~7번시드에 배정됐다.
여자단식 시드는 20일 발표되며 대진추첨은 21일 실시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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