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0 Fwy 인근 2.49에이커 235만달러에 판매 결정
▶ 세수 확충·지역개발 기대
아주사시가 210번 프리웨이 인근에 있는 시 소유지를 호텔과 식당 등이 들어서는 시설로 개발하기 위해서 개발업체에 매각하기로 했다.
아주사 시의회는 최근 특별모임을 갖고 전 엔터프라이즈 아주사 영업소(229 S. Azusa Ave.) 자리에 호텔과 식당 등이 들어서는 숙박시설로 개발하기로 하고 이를 개발사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특별 모임에 울리엘 마시아스 시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아주사 시의회는 호텔 개발업체인 ‘넷 디벨로프먼트’사가 제시한 개발 계획안을 수용하고 시가 소유하고 있는 공유지 2.49에이커에 달하는 대지를 235만달러에 개발사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넷 개발사는 시에서 소유권을 넘겨받은 대지에 110개의 방이 들어서는 3층짜리 호텔을 건설하고 매리엇이나 쉐라튼 등의 대형 호텔들을 선택해 관리 운영을 넘길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호텔 인근에 맥도널드 매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늦어도 2016년 8월31일까지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주사시는 호텔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호텔 운영으로 인한 특별세만 연간 40만달러 이상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수입원으로 호텔 내부의 비즈니스나 식당 등에서 나오는 판매세들 고려하고 있다.
아주사시 조셉 로카 시장은 “이 지역은 210번 고속도로가 가까이 있는 곳으로 빈 공터 같은 것이 항상 눈에 거슬렸다”며 “호텔이 들어서면서 인근 지역에 도로개발을 위해 들어간 토목공사 비용을 다시 거둬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주사시는 호텔 개발로 인해 인근 지역의 개스나 전기 등의 관계시설들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지로 인근의 주유소를 비롯해 지역 정화작업이 개발 계획안에 포함돼 있다.
넷 개발사는 6개월 이내 지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디자인을 마련해 시와 합의해야 한다.
한편 아주사시 보고서에 따르면 시정부는 당초 이 장소를 렌트해 사용했었던 렌터카 전문업체인 엔터프라이즈에 매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근 지역 주민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다른 개발이 이뤄지도록 주장했으며 이를 수용해 호텔을 유치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이후 지난 2011년 가주 재개발국이 활동하고 있을 당시 아주사 재개발국과 함께 다른 호텔 개발업체인 칼 퍼시픽 앤 어소에이트사와 논의 끝에 계약 직전까지 갔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재개발국이 사라져 계약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아주사시 경제 및 커뮤니티 개발국 컬트 크리스티안센 국장은 “지난 2009년 12월 가주 재개발국에서 320만달러에 땅을 매입 한 후 재개발국이 소유하고 있었다”며 “2011년 3월부터 시가 정식으로 소유권을 넘겨받아 관리해 왔다”고 말했다.
<신정호 기자>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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