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 60% 진척, 곧 인테리어 시작
▶ “3층에 하늘정원 신개념 샤핑몰로”
가주마켓 플레이스가 내년 3월 개장을 앞두고 외형 골격이 완성되는 등 외부와 내부공사가 한창이다. <김영재 인턴기자>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5가에 들어설 가주마켓(회장 이현순)의 대형 샤핑몰 프로젝트‘가주마켓 플레이스’(The G)가 완공일이 가까워지면서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내년 3월 오픈을 앞두고 있는 가주마켓 플레이스는 현재 공사가 60%가량 진행된 상태. 건물 모양은 대부분 잡혔고 현재 내부공사가 진행 중이다. 5층 규모의 주차빌딩은 2층까지 완공됐고, 가주마켓은 곧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간다는 것이 마켓 측의 설명이다.
▲2개 건물에 건물면적 21만스퀘어피트의 대형 규모
가주마켓 플레이스는 지상 3층 높이, 약 1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메인 샤핑몰과 350여대의 차량이 수용 가능한 지상 5층, 11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주차빌딩으로 구성된다. 가주마켓 측은 한인타운을 대표할 새로운 명소를 세운다는 각오로 건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인 샤핑몰 1층에는 약 4만스퀘어피트 규모의 가주마켓이 들어서며 2층에는 약 15개의 소매점이 자리하게 된다. 3층에는 약 2만스퀘어피트의 푸드코트와 가든이 어우러진 ‘하늘 정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가주마켓은 특히 3층 하늘 정원이 기존의 한인타운 샤핑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새로운 개념의 푸드코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 유리를 사이에 두고 각종 계절식물과 꽃으로 꾸민 가든과 푸드코드가 함께 자리하며 330석의 좌석이 제공된다.
가주마켓 황경호 사장은 “푸드코트가 아니라 피크닉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며 “고객뿐 아니라 테넌트들의 편의를 위해 디시워시 공간과 서비스 엘리베이터 등 식당운영에 최적화된 설계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인타운의 새로운 대형 샤핑몰 명소로 자리매김 목표
가주마켓은 현재 푸드코트에 1차 분양을 시작했다. 입주가 결정된 테넌트들과 인테리어 공사를 동시에 함께 진행해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기 위한 것이다. 마켓 측에 따르면 선 분양은 8곳에 한정되며 현재 2~3곳이 입주를 결정한 상황이다.
1층 가주마켓 역시 지난 가주마켓의 명성을 되살리는 한편 기존의 마켓들과 확실히 차별화된 ‘전혀 새로운 마켓’으로 태어난다는 목표다. 황 사장은 “전체적으로 모던한 분위기에, 한인마켓뿐 아니라 주류마켓과도 차별화시킬 수 있는 ‘비장의 무기’를 준비 중”이라며 “타인종들이 한인마켓에 오는 이유가 있도록 만드는 마켓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내년 3월에는 1층과 3층을 우선 오픈한다. 현재 한국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근 트렌드인, 고급화를 지향하는 전문매장과 ‘맛집‘으로 소문난 주류업체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라는 것이 마켓 측의 설명이다.
한편 가주마켓 플레이스는 오랜 공사 지연과 한인사회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공사중단 및 인수 소문에 대해서는 “투자이민(EB-5) 프로그램을 통해 유치한 자본으로 지어지는 건물이다. 프로그램 특성상 완공과 분양이 반드시 끝나야 한다. 그 전에는 공사 중단도, 인수도 불가능하다”며 일축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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