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학생 다수 재학… 5~8학년 학생 6,000여명 대상
▶ 학기 마친 후 반납, 커리큘럼에 테크 접목
한인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풀러튼 교육구는 6,000여명의 학생들에게 교실과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패드’를 지급했다.
로버트 플레트카 교육감은 지난 27일 발렌시아 팍 초등학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교육구 내 유치원에서 8학년까지 1만4,000명의 학생들 중에서 약 8,000명이 아이패드 또는 랩탑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교육구는 250만달러의 예산으로 아이패드를 구입해 5~8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구에서 실시해온 ‘비즈블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커리큘럼에 테크놀러지를 접목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탐 톨락슨 가주 교육감은 “우리는 아동들이 과학자, 엔지니어, 아티스트, 전문 작가 등의 커뮤니티와 연결될 수 있기를 원한다”며 “학생들은 이들 커뮤니티와 실질적인 교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제공된 아이패드는 학생들이 접근할 수 없는 웹사이트들에 대해서 차단하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해 놓고 있다. 학부모들은 아이패드 사용을 모니터하는 방법에 대한 웍샵에 참가했다. 발렌시아 팍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나단 차페로는 “우리는 보다 더 창조적인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서로 보다 더 나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아이패드를 학기가 마친 후 학교에 반납해야 한다. 아이패드는 5년 동안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풀러튼 교육구는 대규모로 학생들에게 아이패드를 나누어준 교육구들 중의 하나이다.
풀러튼 교육구의 ‘아이패드’ 지급은 LA 통합교육구에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아이패드 지급을 중단한다는 발표 후에 나온 것이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에서 어바인과 함께 한인 학생들이 가장 많이 재학하고 있는 풀러튼 교육구에는 ▲초등학교-아카시아, 커먼웰스, 펀 드라이브, 골든 힐, 허모사 드라이브, 라구나 로드, 메이플, 오렌지도프, 퍼시픽 드라이브, 레이몬드, 리치만, 롤링힐스, 선셋 레인, 발렌시아 팍, 우드크레스트 ▲K~8-비치우드, 피슬러 K~8 ▲주니어 하이-라데라 비스타, 니콜라스, 팍스 등의 학교들이 포함되어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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