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26일 부산서 제13차 세계한상대회 참가
▶ 상의-옥타LA 등 회원 70여명 예상
오는 24~26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3차 세계한상대회’(대회장 박종범)를 열흘 남짓 앞두고 LA 한인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한국방문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우선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전석호·이하 상의)는 16일 9월 정기이사회를 가진 뒤 전 회장이 18일 가장 먼저 한국으로 떠나며 최명진 이사장, 박진경 부회장 등 나머지 임원 및 이사들도 개인 스케줄에 따라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올해 한상대회에는 20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상의측은 파악하고 있다. 전 회장은 한상대회 전 서울에서 한국외대 총장, 충남 순천향대 총장 등과 만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한상대회 기간 중인 25일에는 상의 회원들과 함께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한다.
전 회장은 “한상대회는 전 세계 40여개국에 흩어져 있는 한인 비즈니스맨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민족 경제 번영에 대해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각국에서 오는 한상들과 교류를 나누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A 한인무역협회(회장 김주연·옥타 LA)도 한상대회, 월드옥타 세계한인경제인대회(9월29~10월1일·여수) 등 굵직한 경제 행사가 2주 연속 예정돼 있어 회원들의 방한 러시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상대회에는 10여명,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는 4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다고 옥타 LA측은 밝혔다.
오는 16일 출국하는 김주연 회장은 “한상대회는 한민족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한상들의 인프라를 활용해 모국 상품 수출전선에 첨병으로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올해 대회는 참가자들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해 주최측이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 회원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각 단체 관계자들은 한상대회를 전후해 중국 등 아시아 일대 사업 출장, 한국 지자체·공공기관·대학 방문, 전시회 참관 등 빡빡한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한상대회 주관처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올해 한상대회의 가장 큰 특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꼽고 있다. 지역별·업종별·분야별로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맞춤형 정보 습득과 네트워킹을 자리를 마련해 주고 비즈니스 기회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다.
세션I에서는 한상과 한국 내 전문가들이 ‘재외동포의 모국 투자 활성화’를 주제로 논의하며, 그동안 진행해 오던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 멘토링’은 한상과 한국 기업인들에게 직접적인 정보교류와 참가자들이 글로벌 네트웍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세션 II(지역별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와 세션 III(직종별 네트워킹 세션)으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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