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정 체육회장 “9개월 앞둔 워싱턴 미주체전 준비 박차”
내년 6월19-2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 18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가 경기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계약이 완료된 경기장은 10개주요 경기장 중 3개로, 내달까지 전체 경기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워싱턴 미주체전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샘 정 워싱턴체육회장(사진)은 1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축구장과 수영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다음 달 말까지는 계약을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이번 체전 종목은 골프, 축구, 농구, 검도,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볼링, 수영, 사격, 씨름, 야구, 유도, 육상, 탁구, 태권도, 테니스, 아이스하키 등 18개로 정해졌다.
체전 기금과 관련, 정 회장은 “취임식 때 체전을 위해 모금된 돈과 최근 브라질 월드컵 응원전을 주관한 축구협회를 통해 받은 1,666달러를 포함해 5,000달러가 모금됐다” 전했다.
한국 정부와 기업체의 협조를 위해 오는 22일 출국하는 정 회장은 “내년 체전 총예산은 25만 달러”라면서 “총예산 중 20만 달러는 워싱턴에서, 5만 달러는 한국 정부와 기업체 등을 통해 모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체전 기금 모금 활동과 관련 워싱턴체육회는 가맹단체의 협조아래 태권도대회, 축구대회, 탁구대회, 테니스대회, 볼링대회 등 각종 기금 모금 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11월에는 유에스 태권도 칼리지 주관으로 체전 기금모금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정 회장은 “미주체전은 한인 1세와 2세가 함께하는 잔치”라면서 “한인들과 한인업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체육회와 교회협의회(회장 최인환 목사) 오는 20일(토) 오전 7시30분 와싱톤제일연합감리교회(2730 Centreville Rd. Herndon, VA)에서 미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찬기도회를 갖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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