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총회 기조연설 앞두고 북 인권문제 등 논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21일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맨하탄에서 거리 행진을 했다. 행진에 참여한 반기문 총장에게 한 참석자가 100% 청정 에너지 사용을 촉구하는 200만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는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만난다.
유엔 사무국은 21일 반 총장이 오는 27일 리 외무상과 만나 한반도 평화문제와 북한 인권문제를 놓고 대화를 한다고 공식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까지는 유엔총회 연설을 차관급이 했으나 올해에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장관급을 파견했다. 리 외무상은 27일 반 총장과의 면담이 끝난 후 같은 날 총회 기조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 총장은 리 외무상 외에도 110여개 국가 대표들과 접견한다. 미국·영국·프랑스 등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정상을 포함해 정상 및 정부수반 83명과 장관급 28명을 만난다고 유엔은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반 총장과 비공식 행사를 포함해 여러 차례 만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도착하는 날인 22일 유엔 사무총장 관저에서 비공식 만찬과 면담이 예정돼 있으며, 김용 세계은행 총재도 동석한다. 23일 유엔 기후정상회의와 24일 유엔총회 개막식, 반 총장 주최 오찬, 오바마 대통령 주최 안보리 정상회의 등에서도 만남이 예정돼 있다.
한편 반 총장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기후정상회의를 앞둔 21일 앨 고어 전 부통령,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 등과 함께 맨하탄의 중심가를 행진했다. 이날 거리행진에는 10만 명이 동참했다. <함지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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