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부리그 미들즈버로와 2-2 승부차기서 14-13
▶ 캐피털원컵 3R
기성용(왼쪽)의 스완지는 에버튼을 꺾고 리그컵 16강에 올랐다.
잉글랜드 리그컵인 캐피털원컵 3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이 미들즈버로와 역사적인 승부차기 혈투 끝에 살아남아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23일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리버풀은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미들즈버로와 연장까지 120분 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양팀 모두 15명씩의 키커가 나서는 드라마 끝에 14-13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양팀은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친 뒤 리버풀이 연방 후반 4분 수소의 골로 리드를 잡아 승리를따내는 듯 했으나 미들즈버로는 경기종료 직전 콜로 투레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패트릭 뱀포드가 성공시켜 극적인 동점을 이뤘고 양팀은승부차기에 들어갔다.
경기 종료와 함께 필드에 남아있는 22명의 선수가 모두 키커로 나서 모두 한 번씩 킥을 한 뒤 양팀 모두 4명씩이 또 한 번 키커로 나서야 했던 역사적인 승부차기에서 미들즈보로는 15번째 키커인 알버트 아도마의 킥이 빗나가면서 분루를 삼키고 말았다.
한편 아스날은 이날 홈구장 에미리츠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1-2로 역전패, 탈락했다. 아스날은 전반 14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6분 뒤 페널티킥으로 등점을 허용한 뒤 전반 40분 사우샘프턴의 나타니얼 클라인에게 35야드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내줬고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한 채 쓰라린 안방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안방에서 에버튼을 3-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기성용은 후반 25분 교체멤버로 나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 지난 시즌 기성용이 임대선수로 뛰었던 선덜랜드는 스토크시티에 1-2로 패해 탈락했고 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침몰시킨 3부리그 소속 밀턴 키네스 돈스는 브래드포드를 꺾고 16강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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