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바이오 연료가 각광 받으면서 폐식용유 절도가 확산되고 있다.
하포드카운티 경찰은 볼티모어 소재 폐식용유 수거 회사에서 100만달러 상당의 폐식용유를 훔친 혐의로 남성 3명을 최근 입건했다. 이 폐식용유는 자파 소재 공장에서 정제돼 타주로 옮겨져 바이오디젤로 만들어진다.
경찰에 따르면 폐식용유 수거회사인 ‘212 캐피탈 오일스’는 올봄 폐식용유 수거량이 15% 가량 감소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회사는 수거 트럭 운전사가 폐식용유를 빼돌린다고 의심, 트럭 중 한 대에 GPS 위치추적기를 설치했고, 그 결과 트럭이 거래가 없는 자파 지역의 오크 애비뉴에 멈추는 것을 알아냈다.
경찰은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께 오크 애비뉴 1100블럭의 한 창고에 이 회사의 트럭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과 그 창고는 폐식용유 정제회사인 그린 파트너스 소유라는 것을 알아냈다.
경찰은 조사 후 ‘212 캐피탈 오일스’의 운전사 2명이 폐식용유를 빼돌린 것을 밝혀냈다. 이들은 이곳에서 돈을 받고 폐식용유를 판 뒤 정제하고 남은 찌꺼기를 트럭 탱크에 되실어 회사 눈을 속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한 번에 300-800 갤런의 폐식용유를 300-400달러에 팔아 지난 3-6월 4만4,000여 달러의 이득을 취했다.
경찰은 트럭 운전사 2명 및 정제회사 소유주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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