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팅리 감독 “평소처럼 100~110개 투구 기대”
류현진은 오는 6일 카디널스와의 디비 전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선다.
류현진(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다저스의 단 매팅리 감독은 2일 류현진이 전날 시뮬레이션 피칭 후 부상당했던 왼쪽 어깨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을 전해 듣고그를 오는 6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시리즈 3차전 선발로 공식 예고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달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만 던지고 왼쪽어깨 염증재발로 물러난 뒤 꼭 23일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류현진은 올해 5월 또 같은 부상으로 23일을 결장한 바 있다.
매팅리 감독은 또 류현진이 3차전에 못나오거나 초반에 경기에 물러나야 할 경우에 대비해 댄 해런을 대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아직 공식으로 발표되진 않았으나 다저스는 시리즈 4차전에 1차전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4일만에 다시 내보내는 3인 선발체제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오랜만의 마운드에 오름에도 불구하고 평소처럼 100~110개의 공을 던질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어깨 힘을 많이 잃었다고 생각지 않는다”면서 “그는 전에도 오랜 공백에서 돌아와 아주 잘 던졌다. 15일간을 쉰 뒤 불펜 피칭에서 모든 것이 최고였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류현진에 대한 큰 신뢰를 나타냈다.
류현진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카디널스를 7이닝동안 3안타로 영봉시키며 승리투수가 됐던 기분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올해는 카디널스를 상대로 한 차례 등판했는데 지난 6월27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7이닝동안 9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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