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식품상협회 21일 LA 컨벤션센터, 120여개 부스 마련
김중칠 회장(오른쪽) 등 KAGRO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LA 지역의 한 홀세일 마켓을 방문, 이달 열리는 트레이드 쇼 홍보물을 나눠주며 참가를 당부하고 있다. <김영재 인턴기자>
가주한인식품주류상협회(KAGRO)가 야심차게 기획한 ‘KAGRO 트레이드 쇼’(KAGRO trade Show)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10월21일 오전 10시~오후 5시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KAGRO 트레이드 쇼는 협회가 지난 10여년 만에 부활시킨 대규모 행사로 LA 지역에서 리커ㆍ마켓 등을 운영하는 한인 업주들이 참가업체들의 부스를 돌며 다양한 전시제품을 살펴보고 저렴한 가격에 이들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취지이다.
KAGRO에 따르면 협회 회원은 물론, 식품·주류업계에 종사하는 한인 및 타인종 커뮤니티에서 모두 4,000~5,000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한인 및 주류업체 80여곳에서 총 12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현재까지 버드와이저, 펩시, 네슬레 등 글로벌 기업과 롯데, 해태, 왕 글로벌 등 한국 기업들이 트레이드 쇼에서 부스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김중칠 KAGRO 회장은 “이번 행사는 주류 및 타인종 커뮤니티에 KAGRO의 존재를 알림과 동시에 협회 회원들이 비즈니스 운영에 꼭 필요한 각종 제품들을 싼 가격에 구입, 사업에 도움을 주자는 목적으로 열리는 것”이라며 “올해 행사를 계기로 트레이드 쇼가 연례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GRO는 각 지부 관계자들로 하여금 남가주 지역 대형 한인 도매업체들을 돌며 트레이드 쇼 참가를 부탁하는 한편, 언론 광고와 회원들의 네트웍 등을 통해 주류 및 타인종 커뮤니티를 상대로도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 참가비는 없으며 KAGRO는 관계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행사 당일 매 시간마다 경품추첨을 진행,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며 마지막 순서로 현금 5,000달러가 걸린 추첨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윤철 KAGRO 총무는 “많은 한인 업주들은 종종 물건 구입을 위해 방문하는 홀세일 마켓에 진열된 제품 외에는 잘 모른다”라며 “이번 트레이드 쇼에 참가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들은 무엇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 비즈니스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GRO는 트레이드 쇼로 얻는 수익금은 연말 저소득층 우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이드 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홈페이지(www.cakagroshow.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3)210-1580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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