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비자 정보 - 은퇴 후 소비 줄이는 방법
▶ 돈 쓸 때 카드 대신 현금으로 계산 도움, 큰 집 줄이고 시니어 할인혜택 활용해야
은퇴 후 생활비 부족으로 고민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소비를 조금만 줄여도 빡빡한 재정을 개선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한 크레딧 컨설팅 회사가 미 전역 2,01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1%의 미국인이 현재 일을 하고 있던 은퇴를 했던 상관없이 재정적으로 걱정거리를 안고 산다. 이 중 31%는 통장 잔고가 충분치 않다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심지어 조사 대상의 34%는 세이빙 잔고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레이크닷컴이 실시한 비슷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26%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서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저축 잔고가 없다고 대답했다. 직장생활을 하며 고정적인 수입이 있으나, 은퇴를 한 다음이나 요즘 같은 경기침체에 모든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돈을 아끼는 방법일 것. USA 투데이가 은퇴 후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 9가지를 골라 소개했다.
1. 현금계산
손쉽게 ‘긁는’ 카드보다 현금은 ‘돈’ 이라는 개념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어떤 지불 수단보다 지출이 크게 와 닿아 습관적인 소비를 막을 수 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금 계산은 카드 계산보다 20%가량 지출을 줄일 수 있다.
2. 외식비용 줄이기
외식을 자주하는 것은 가계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되도록 집에서 식사를 하되, 외식을 할 때에는 레스토랑닷컴(www.restaurant.com)이나 그루폰(www.groupon,com) 등에서 먼저 할인쿠폰을 찾아본다.
많은 식당들이 저마다 할인가격을 선보이는 해피아워를 마련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들은 웹사이트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쿠폰으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3. 가계부 쓰기
올바른 소비생활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과 충동적으로 한 지출을 알 수 있기 때문. 얼마나, 어떻게 쓰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4. ‘할인’은 ‘절약’이 아니다.
한 푼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하는 것은 물론 현명한 방법이다. 그러나 할인가격에 ‘구입’ 한 것과 ‘절약’은 같은 뜻이 아니다.
세이빙 어카운트에 돈을 넣는 것이 진짜 저축이고 절약이다.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에 구입했으니 ‘절약’ 했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5. 시니어 할인혜택을 활용한다
시니어나 은퇴 군인, AAA 또는 AARP 멤버라면 레스토랑을 비롯한 수 많은 곳에서 시니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심지어 호텔이나 집 수리, 자동차 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니어를 위한 할인 혜택이 산재해 있다.
6. 10달러를 100달러처럼 쓴다.
10달러를 쓰는 것은 쉽다. 음식이나 옷을 구입할 때 10달러면 그리 비싸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10달러도 모이면 100달러가, 1,000달러가 될 수 있는 돈이다. 10달러를 100달러처럼 신중하게 쓰는 습관을 들인다.
7. 서비스 비용
같은 서비스라도 항상 세 군데 이상 다른 곳에서 가격을 비교해 본 후 결정한다. 특히 해당 회사의 웹사이트나 그루폰은 늘 스페셜 오퍼가 없는지 먼저 확인해 보고 www.Angleslist.com 등에서 미리 체크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8. 렌트비용 줄이기
혼자 살고 있다면 방 하나를 렌트해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새로운 사람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도 되고 렌트 계약과 크레딧 체크 등 복잡한 계약관계에 매이지 않을 수도 있다. 월 생활비를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9. 여행경비 삭감
은퇴자들이 남아도는 ‘시간’을 잘 활용하면 은퇴 후 가장 하고 싶다는 여행도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www.biddingfortravel.com은 호텔과 항공권을 경매로 저렴하게 얻을 수 있는 웹사이트. 경매에 성공하면 렌터카는 하루에 9달러, 대도시 별 네 개짜리 호텔도 50달러에 구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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