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증시는 전날에 이어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5.15포인트(0.69%) 떨어진 16,544.1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22.08포인트(1.15%) 내린 1,906.13에,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102.10포인트(2.33%) 떨어진 4,276.24를 각각 기록했다.
전날 유럽경기 침체 우려로 크게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이 날은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악재가 가세했다.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는 4분기 판매 전망을 낮추면서 다른 반도체칩 제조업체들도 좋은 실적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컸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계속됐다.
신용평가기관인 S&P는 이날 프랑스의 경기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전날 독일 경기 침체 우려가 나오면서 ‘팔자’에 나섰던 투자자들의 우려는 더 커졌다.
이번주에 주가의 등락폭이 지나치게 큰 범위에서 움직인 것도 투자자들을 헷갈리게 했다.
다우지수는 이틀전에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사라진 데 따라 올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불과 하루만에 올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는 등 진폭이 너무 커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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