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장후보 등록 22일 마감
▶ 현 회장 출마여부 관심, 기부금 세제혜택 곧 승인
지난 14일 열린 이사회에 참석한 옥타 LA 이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주연 회장, 정병모 이사장, 앞줄 맨 오른쪽이 김준경 선관위원장. <김영재 인턴기자>
LA 한인무역협회(옥타 LA) 제18대 회장선거 후보등록이 15일부터 시작됐다.
옥타 LA는 지난 14일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43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를 열고 차기회장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할 선관위원회(이하 선관위) 구성을 완료했으며 회장후보 등록은 오는 22일 오후 5시 마감된다고 밝혔다.
선관위 위원장에는 김준경 전 회장, 선관위원에는 김지백 세미나위원장과 이현숙 협회 고문변호사가 임명됐다. 이에 따라 이달 말 또는 내달 초까지 옥타 LA 회장선거 국면이 펼쳐지게 됐다.
김준경 선관위원장은 15일 “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후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이사회를 10월 말 또는 11월 초 개최할 예정”이라며 “복수의 후보가 출마하면 경선을 실시하게 되며 단 한 명의 후보만 출마하면 이사회의 승인 절차를 거친 뒤 당선이 확정된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150여명의 협회 이사 및 회원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경선이 실시되면 최다득표를 한 후보가 회장이 된다.
후보등록 첫 날인 15일 오후 현재까지 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없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옥타 LA는 지난 7월 정관개정을 통해 회장 출마 자격을 ‘5년 이상 이사를 역임했고 그 기간 2년 이상 임원(회장, 부회장, 이사장, 부이사장, 분과위원장)으로 봉사한 자’로 규정했다.
차기회장 선거와 관련,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인사는 정병모 이사장, 민병호 전 이사장, 김병혁 수석부회장 등이며 정관상 현 회장의 출마도 가능하기 때문에 김주연 회장에게도 눈길이 쏠린다.
한편 옥타 LA는 협회에 기부금을 내는 개인 또는 기업이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501(c)(3) 비영리단체 지위 획득을 위해 지난달 연방국세청(IRS)에 관련 서류를 제출, IRS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미니 이 재무이사는 “옥타 LA가 비영리단체이긴 하지만 기부자들이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단체는 아니다”며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강화하고 협회를 물심양면 도와주는 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501(c)(3) 지위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옥타 LA는 ‘옥타 LA 재단’(Okta LA Foundation)이라는 이름으로 IRS에 서류를 제출했으며 김주연 회장을 재단 회장(CEO), 미니 이 재무이사를 재단 최고재무책임자(CFO), 찰스 최 무역스쿨위원장을 재단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각각 등록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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