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내 한인인구 많은 10대 카운티 조사
▶ LA·OC·퀸즈 등 6곳서 예금고 1위 차지, 우리 아메리카는 버지니아주 2곳서 1위
BBCN 은행이 미국 내 한인이 가장 많 은 10대 카운티 중 6개 카운티에서 최 대 한인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10대 카운티에서 예금고 기준으로최대 한인은행은 BBCN 은행으로 6개 카운티에서 최대 한인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여론조사기관인 니엘슨이 2014년 10월을 기준으로 미국 내 한인 인구가가장 많은 10대 카운티와 2014년 6월30일(2분기)을 기준으로 이들 10대 카운티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인은행들을 조사한 결과 BBCN 은행은 가주 내 LA와 오렌지카운티, 뉴욕주 퀸즈카운티, 일리노이주 쿡카운티와 가주 샌타클라라카운티, 워싱턴주 킹카운티 등 6개 카운티에서 예금고 1위를 차지하는 최대 한인은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뉴저지주 버겐 카운티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우리 아메리카 은행이 1위 한인은행의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메트로 시티은행은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에서, 오하나 퍼시픽 은행은 하와이주 유일의 한인은행이라는 이점으로 하와이주 호놀룰루 카운티에서 각각 최대 한인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각 카운티에서 예금고가 가장 많은 한인 은행의 경우지점망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아직은 지점을 통한 영업망이 한인금융시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BBCN 은행의 경우 구 나라와 중앙은행이 합병하면서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압도적인 26개의 지점망을 운영하면서 미국에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양대 카운티에서 최대 한인은행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있다. 뉴욕시의 경우도 BBCN 은행이 구 나라은행을 통해 전통적으로강세를 보인 지역이다. BBCN 은행은또 일리노이주 쿡카운티에서는 포스터 은행, 워싱턴주 킹카운티에서는퍼시픽 인터내셔널 은행 등 양 지역의 한인은행들을 각각 인수하면서이 지역 1위 은행으로 부상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우리 아메리카 은행이 뉴저지 버겐 카운티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각각 4개와 2개 지점을 운영하면서최대 한인은행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이는 우리 아메리카은행의 경우 본점이 뉴욕에 있는등 전통적으로 미 동부 지역에 탄탄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는 점에기인하고 있다.
최근 한인은행 간의 주요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경우 이 지역에 본점을 둔자산규모 5억8,000만달러의 메트로시티 은행이 4개 지점망으로 최대한인은행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한인 금융권 관계자들은 BBCN이 자산규모와 영업망 등에서 최대한인은행의 위치를 점유하고 있지만텍사스주 유나이티드 센트럴 은행을인수한 한미은행과 윌셔은행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남가주를 제외한 타주에서는뉴욕/뉴저지, 조니아주와 텍사스주등 3개 지역 시장이 BBCN과 윌셔,한미 등‘ 빅3’ 한인은행들의 주요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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