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기 LA 공실률 16.6%
▶ 미드윌셔는 여전히 높아, 창고·공장건물도 호황
올해 3분기 LA 카운티 오피스와 산업용 부동산 마켓이 각각 공실률이 하락하고 렌트는 상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20일 LA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올 3분기 현재 LA 카운티 오피스 마켓의 평균 공실률은 16.6%로 전년 동기의 17.7%에 비해 1.1%포인트나 감소했다. 또 같은 기간 스퀘어 피트 당 월 평균 렌트도 2.90달러에서 3.04달러로 상승했다.
LA 카운티 지역별로 편차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공실률은 하락하고 렌트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타운 미드윌셔 지역을 포함하는 윌셔센터의 경우 올해 3분기에 신규 입주 규모가 2만8,325 스퀘어 피트에 달해 공실률이 지난해 3분기의 25.6%에서 올해 3분기에는 24.5%로 1.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렌트는 같은 기간 1.72달러에서 1.71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경제와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오피스 마켓 상승세의 주요 이유로
▲ LA 카운티 실업률이 감소하는 등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있고
▲ 의료와 전문직 서비스 분야 등의 수요 증가로 오피스 수요가 늘고 있으며
▲ 대형 기업들이 오피스 면적을 축소하거나 통합하는 추세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점
등을 지적했다.
창고와 공장 건물이 포함되는 산업용 부동산 마켓도 올 3분기 호황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부동산의 LA 카운티 평균 공실률은 2013년 3분기의 5.2%에서 2014년 3분기에는 3.5%로 하락했으며 평균 렌트는 같은 기간 0.54달러에서 0.61달러로 증가했다.
한인 업체들이 가장 많이 집중되있는 LA 다운타운을 포함한 센트럴 LA의 경우 공실률이 2013년 3분기의 3.4%에서 2014년 3분기에는 2.8%로 하락했는데 업계는 이같이 낮은 공실률은 입주율이 사실상 100%에 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높은 입주율을 반영, 센트럴 LA 지역의 평균 렌트도 2013년 3분기의 0.62달러에서 2014년 3분기에는 0.71달러로 껑충 뛰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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