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인터뷰/ D-12: 11월 본선거 출마 한인후보들
▶ (3) 피터 서 포트리 시의원
“포트리 5지구 재개발 성공으로 세금 인하의 기적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포트리 시의원 재선도전에 나선 현역 피터 서(사진·40)후보는 현재 재개발 공사가 한창인 포트리 5지구에 타운의 미래가 달렸다며 재선에 성공한다면 이번 재개발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서 후보에 따르면 이번 재개발이 성공하면 세수익이 크게 늘어나 매년 1~2%씩 인상되는 세금을 인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서 후보는 “세수익 증가로 납세자들의 세금을 인하하는 실질적인 혜택과 함께 과밀학급 해소와 교사 및 경찰력 충원 등 타운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재개발로 한인상점이 밀집한 메인 스트릿도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5지구 개발이 메인 스트릿 다운타운 활성화와 연동돼 있기 때문으로 현재 상인들의 부담과 고충이 크지만 조금만 참아 준다면 반드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올해 사임한 잰 골드버그 의원의 후임으로 포트리 최초 한인 시의원에 오른 서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골드버그 의원의 2년 잔여임기에 대한 재신임을 받게 된다. 공화당의 개리 슈와츠 후보의 도전을 받고 있지만 포트리가 민주당 절대 아성 지역이라 이변이 없는 한 서 후보의 승리가 예상된다.
포트리 재선 교육위원으로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까지 역임한 서 후보는 “더욱 살기 좋은 포트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환경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며 “교육위원 경험을 최대한 살려 시정부와 학교, 학군, 학부모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포트리에서 초, 중. 고교를 모두 졸업한 포트리 토박이로 그 누구보다 포트리 교육환경과 현실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포트리는 한인 유권자수가 2,451명으로 뉴저지에서 가장 많은 한인유권자를 보유하고 있다. 서 후보는 한인 경찰력 충원, 특히 한인 여성 경찰충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서 후보는 “포트리 한인 경찰은 간부급 포함, 현재 4명으로 더 많은 한인경찰 충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더욱 급한 것은 한인 여성경찰 충원”이라며 적임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격을 갖은 한인 인재들의 보다 적극적인 타운 행정 참여를 당부했다. 서 후보는 “그동안 단 한명도 없어 아쉬움이 컸던 한인 빌딩 인스펙터 채용을 타운에 적극 요청했다”며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한인 빌딩 인스펙터를 찾고 있는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포트리의 첫 번째 한인 시의원으로 한인사회와 시정부를 연결하는 가교가 되겠다는 서 후보는 가칭 한인위원회를 만들어 한인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계획이다. 서 후보는 “‘함께하는 정부’는 포트리 타운정부가 추진하는 모토”라며 “참여하는 만큼 권익은 커진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기호 2번 민주당을 선택해 달라”며 높은 한인 투표율을 기대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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