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사스시티와의 월드시리즈 4, 5차전 승리로 이끌어
▶ 시리즈 3승2패로 앞서... 28일 6차전은 캔사스시티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브랜든 크러포드가 26일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5차전 경기에서 2회말 내야 땅볼을 치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1타점을 올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 주말 열린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4차전과 5차전에서 승리, 3승2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6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5차전 경기에서 에이스 메디슨 범가너의 무실점 완투에 힘입어 캔사스시티를 5대0으로 따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에 앞선 25일 AT&T파크에서 4차전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11-4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7전4승제로 치러지는 월드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이후 2,3차전을 내준 후 4, 5차전을 승리로 이끌어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다음 6차전 경기는 캔사스시티로옮겨 28일 오후 5시 치러진다. 이 경기는 FOX를 통해 중계된다.
샌프란시스코는 시리즈 전적 2대2로 팽팽히 맞선 26일 캔사스시티에서 치러진 1차전에 선발 출전했던 에이스 범가너를 4일만에 마운드에 올려 캔사스시티 타선을 꽁꽁 묶으며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 1점, 4회 1점,8회 3점을 뽑아내며 범가너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다. 범가너는 이날 9회까지 108개의 공을 던져 84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는 역투를 선보이며 에이스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선발 등판한 캔사스시티의 제임스 쉴드는 이날 6이닝동안 7안타 2실점하며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한편 앞선 25일 4차전 경기에서는 캔사스시티의 믿었던 중간 계투진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면서 1985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이후 29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까지 치고 올라온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는 투수진 고민까지 떠안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이언 보겔송은 2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일찌 감치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비교적 호투하던 캔자스시티의 제이슨 바르가스 역시 4이닝 만에 6피안타 3실점으로 강판당했다.
보겔송의 뒤를 이은 샌프란시스코 투수들은 6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반면 기적의 원동력이 됐던 캔자스시티 구원진은 4이닝 8실점으로 난타당했다.
선취점을 내고도 역전당해 1-4로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5회부터 불을 뿜었다.
3회 말 추격에 불을 댕기는 버스터 포지의 안타로 한 점을 따라간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펜스의 1타점 적시타와 후안 페레스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6회와 7회에 캔자스시티 마운드를 맹폭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번 타자 펜스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캔자스시티는 믿었던 계투요원 브랜던 피네건이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자 힘을 쓰지 못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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