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안경 쇼에 다녀왔다. 올해는 미국 전역과 전 세계에서 590여업체가 참가했다. 뉴욕 안경 쇼보다 규모는 작지만,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있는 행사였다.
우리 회사는 해마다 봄에는 뉴욕 안경쇼, 가을에는 라스베사스 안경 쇼에 참가하고 있고, 때로는 유럽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하기도 한다. 그런 곳에 가서 세계의 유행을 선도하는 새로운 동향, 첨단의 세상을 보노라면 나도 모르게 자극을 받는다.
내 나이가 젊지는 않으니 힘들고 피곤하지만, 새로운 기를 받고 충전이 된 느낌이다.
내게는 공부를 통해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는 일이 큰 즐거움이다.
오늘날의 비즈니스 세계는 그야말로 아슬아슬한 지뢰밭이요, 비정한 전쟁터다. 과장이 아니라 실제로 현실이 그렇다. 조금만게으름을 피워도 바로 뒤처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끼곤 한다. 정신이 버쩍 든다. 그래서 늘 공부하게 된다.
더구나 지금은 첨단의 정보화 시대라서소비자들이 오히려 더 정보가 빠른 경우도적지 않다. 하루가 다르게 혁신적인 기술이나오고, 새로운 정보가 쏟아지기 때문에, 치열하게 공부하고 실력을 기르지 않으면 바로 도태된다. 그러니 한시도 마음을 놓을수가 없다.
내가 우리 회사 사원교육에 힘을 쏟는것도 그런 까닭이다. 알아야 손님을 바르게모실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다. 혁신적인 신제품이 나오면 옛 물건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마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 예를 들어, 컴퓨터 때문에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버린 문명의 이기가 한두 가지가아니다. 계산기, 타자기, 팩스 머신 등등…요사이는 스마트폰이니 아이패드니 하는첨단기기들 때문에 시계, 카메라, 녹음기, 텔리비전, 내비게이터, 앤서링 머신, 음악 CD,종이책 등등이 머지않아 사라질 운명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마찬가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소니’ 같은 거대 국제기업이휘청거리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지만, 현실은 비정하다. 아차하면 무너진다. 그것도 아주 잠깐 사이에… 그러니 살아남으려면 공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평생 배워야 한다.
내 경험에 비추어보면, 우리 같은 작은업체가 큰 기업들 틈새에서 살아남으려면나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 아무리 작은 사업체라도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생각을 가지고 찾아보면 공부할 것이 너무도 많다.
장사 공부는 책으로만 되지 않는다. 물론자기 분야의 전문서적을 통해 새 지식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현장 감각을 익히고, 새로운 정보를 바로바로 받아들여 자신의 비즈니스에 지혜롭게적용하는 일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하고 있는 비즈니스를 그저 밥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꿈을 갖는 마음의 자세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전환하면 공부해야 할 것이 눈에 보일 것이다. 다행히 미국에는 각 분야마다 보수교육, 세미나, 학술대회 같은 것이 많아서 마음만 먹으면 늘공부를 할 수 있으니 정말 큰 다행이다.
한편, 평생공부는 비즈니스뿐만 아니라인생살이에 있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는생각이 든다.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나 지금은 ‘백세 시대’가 되었다. 은퇴 후에도 긴세월을 살아가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꾸준히공부하라고 권한다.
삶의 질이라는 면에서도 공부는 좋은 해답이라는 생각이 든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쉬지 않고 배워야 한다. 공부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자신도 새로워질 수 있다면 얼마나 즐거울까? 그렇게공부하노라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말을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
경영에 관한 명언 한 마디.
“진정한 성숙이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삶의 영역에서 역량을 키워가는 것이다. 낡은 습관에 매달려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맞춰 주기를 고집하는 것은 미숙한 행동이다.” -덱스터 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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