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 조-스캇 가렛 지상 토론회
▶ 로이 조 후보 (민주.33)
뉴저지 연방하원 제5선거구 선거에 출마한 로이 조(민주) 후보를 위한 기금모금 행사가 28일 맨하탄에 위치한 타이 행쳉 후원자 자택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기조 연설자로 크라우드펀딩 ‘메이데이 팩’의 공동창업자 겸 하버드 법대교수인 래리 레시그를 포함해 하킴 제프리,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 등 정치인과 후원자 40여명이 참석해 조 후보를 응원했다. <김소영 기자>
본보는 지난 22일 뉴저지 연방하원 제5선거구 본선거에 출마한 도전자 로이 조(민주) 후보와 현역 스캇 가렛(공화) 후보에게 ▲한인사회 ▲지역사회 ▲경제 ▲이민개혁 ▲한미관계 등 몇가지 주제에 대한 동일한 질문지를 전자메일로 발송, 이에 대한 각각의 답변을 받았다. 이에 한인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두 후보의 답변을 지상 중계한다.<편집자 주>
<지상토론회 공통질문>
■질문1>자신을 소개한다면
■질문2>한인사회와의 관계에 대해 설명해 달라
■질문3>지역구 내 해결이 시급한 현안 이슈는
■질문4>지역구 경제 활성화 계획은 무엇인가, 한인 등 이민자들이 소기업 지원방안은
■질문5>이민개혁에 대한 방안은
■질문6>한미 두 나라간 관계와 외교 강화 계획은
■질문7>한인유권자와 한인사회에 하고 싶은 말
▲질문1 답-한국에서 태어나 한 살 되는 해에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 온 한인 1.5세다. 부모님은 뉴저지 주 정부 독립기관으로부터 안전한 대출을 받아 사업을 일구셨다. 아버님은 내게 이 나라의 ‘마술(아메리칸 드림)’을 믿게 성장시키셨다. 그것은 모든 이에게 공평하고 큰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가치였다. 어린 시절 교육의 중요성과 함께 근면과 성실의 가치를 배웠다. 특히 한인사회를 포함한 지역 사회를 통해 구성원에 대한 존중과 함께 일하는 지혜를 배웠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신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부모님은 나의 영웅이고 나의 영감이다.
▲질문2 답-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된다면 한인을 비롯해 제5선거구내 모든 주민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한인들을 지역구와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 입법 우선순위는 적정 교육(Education Affordable)과 이민개혁법안 통과, 모든 미국인에 대한 인권보호 그리고 경제성장 등이다. 특히 경제성장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중산층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기초가 돼야 한다.
▲질문3 답- 지역의 낙후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한 경제 활성화가 시급하다. 50여 년 전 설계된 지역구 내 교통 인프라(교량, 도로, 터널, 경전철, 전력망)는 현재 혹은 미래 주민들의 요구에 결코 부합하지 못한다. 당선이 된다면 의회 내 교통 및 인프라 위원회에 이 문제 해결을 강력히 주문하겠다. 이 같은 교통 인프라 개선 추진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다.
▲질문4 답- 저렴한 학자금 융자와 폭넓은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고 교육기관과 민간기업의 협력이 강화되면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이 생길 것이다. 21세기 경제는 결과가 말해준다. 지역구 경제 활성화는 교육과 환경, 에너지와 교통이 연계돼야 하며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 하지만 연방의회의 입법 활동은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 특히 기업 대출은 중소기업에 더욱 친화적일 필요가 있다. 소기업 지원방안으로 계속 모색하겠다.
▲질문5 답-불행하게도 연방의회에서의 이민개혁법안 마련이 진통을 겪고 있다. 올해 연방 상원이 이민개혁법안을 마련했으나 하원에서는 논의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의원들이 책임을 포기하는 행위다. 이민개혁법안은 서류비미자가 시민권을 받을 수 있는 구제안이 포함된 ‘포괄적인 이민개혁법안’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질문6 답-만약 당선 된다면 뉴저지 최고위직 정치인이면서 연방의회 내 유일한 한인(코리안 아메리칸)의원이 될 것이다. 때문에 그 누구보다 한미 두 나라간 관계에 관심이 많고 정통할 것이다. 지역구 주민뿐만 아니라 미전역 코리안 아메리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질문7 답-한인사회의 강력한 지지가 없다면 결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 한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우며 나와 형제들을 위한 부모님의 희생을 잘 알고 있다. 나의 가족과 한인사회의 강력한 지지가 없었다면 오늘의 나는 존재 할 수 없다. 지역 주민들과 한인사회의 대변자로 변함없이 일하겠다.
<이진수 기자>
▲뉴저지 연방하원 제5선거구는
뉴저지 연방하원 제5선거구는 지난 1933년 이후 민주당이 단 한번도 승리한 적이 없는 공화당 절대아성 지역이었으나 지난 2010년 선거구 재조정으로 민주당의 약진이 가장 두드러진 지역으로 변모했다. 버겐카운티(43개 타운)와 패세익카운티(2개 타운), 서섹스카운티(19개 타운), 워렌 카운티(15개 타운)등 4개 카운티, 79개 타운이 선거구다.
지난 2011년 센서스 기준, 선거구 내 총 인구는 48만3,399명이고 이 가운데 한인은 1만9,450명이다. 인종 비율은 백인 89.3%, 아시안 6.6%, 히스패닉 4.5%, 흑인 1.5%, 원주민 0.2%, 기타 0.2%로 백인이 가장 많다. 주민 중간 소득은 7만2,781달러로 부유한 지역이다.
선거구내 전체 공화당 지지자는 13만2,100명이고 민주당 지지자는 12만0,261명으로 아직은 공화당이 우세하다. 지난 8월 뉴저지 선거관리위원회 자료 기준, 선거구내 한인 유권자수는 5,769명으로 높은 투표율이 나온다면 ‘캐스팅 보트’의 역할이 기대된다.
■후보 소개 및 공약
현직: 변호사
전직: 연방상원의원 보좌관, 뉴저지 주지사 보좌관
학력: 브라운대학, 조지타운대학 법학박사
경력: 조지타운 이민법 리뷰편집장 역임
■공약: ▲오바마케어 지지 ▲낙태 찬성(여성의 선택) ▲총기규제 강화 ▲ 동성결혼 지지 ▲여성 및 소수자의 고용의무화 지지 ▲뉴저지 공립교육 발전 ▲중소기업에 세금 인센티브 제공 ▲ 국채감소 ▲직장내 여성 평등권 강화 및 소득 평균 ▲낙후된 교통(도로, 교량, 터널 등 포함)시스템 개선 ▲직업창출 ▲중산층 보호 ▲중소기업 활성화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E3) 쿼타(H.R 1821)확대 ▲직장 내 여성 평등권 강화 ▲동해병기와 일본군 강제동원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보상 및 사과를 위한 노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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