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지역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의 올해 3분기 현재 풀타임 직원수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체 직원 수도 처음으로 3,000명대를 넘어섰다. <도표 참조>
올해 3분기(9월30일 현재)를 기준으로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하와이주 등 미 서부 지역에서 영업하는 12개 한인은행들의 풀타임 직원 수는3,107명으로 집계돼 전 분기의 2,754명에 비해 12.8%(353명), 전년 동기의 2,707명에 비해 14.8%(400명) 각각 증가했다.
올해 3분기에는 BBCN, 한미, 윌셔, 우리, 신한, 태평양, CBB, 오픈 등 8개 은행들의 직원이 전 분기 대비 늘어났으며 유니와 유니티, US 메트로는 직원 수에 변동이 없었다. 하와이주 오하나 퍼시픽 은행만이 유일하게 직원 수가 줄었다.
특히 한미은행의 경우 인수를 완료한 텍사스주 유나이티드 센트럴뱅크(UCB) 직원을 흡수하면서 총 직원 수가 올 2분기의 425명에서 3분기에는 692명으로 62.8%(267명)나 급증했다.
또 BBCN 은행의 직원 수가 처음으로 900명대를 돌파했으며 CBB와 오픈은행의 직원 수도 처음으로 100명대를 넘어섰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은행들이 최근 수년간 지속적인 순익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마다 경쟁적으로 영업망과 대출을 늘리고 있으며 론 오피서, 창구 텔러, 오퍼레이션, 본점 행정 파트 등 부서 전반에 걸쳐 직원들을 증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2개 한인은행들의 총 직원 수는 앞으로도 당분간 3,000명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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