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UHD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개발 성공
▶ 현재 보다 2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 스크린
삼성과 LG전자 등 한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UHD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내년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UHD 초고화질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UHD 디스플레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삼성의 갤럭시 노트 4(왼쪽 사진)와 LG전자의 G3에 비해 화질이 2배나 높다.
삼성과 LG 등이 내년에 세계 최초로 ‘UHD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 중이다.
TV에 이어 스마트폰도 현재보다 2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 스크린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것이다.
■ 지금보다 2배 이상 선명한 화면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내년에 울트라 HD(UHD) 수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세계 최초의 ‘UHD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보다 2배 이상 선명한 화면을 가진 4K(해상도·3,840×2,160)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UHD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 스마트폰으로도 UHD TV 화면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첫 UHD 폰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6’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미 UHD 수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개발에 성공했다. 해상도 700ppi(3,840×2,160)급이다. 내부적으로 제조 수율과 양산, 시장 수요를 고려해 내년에 출시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UHD 스마트폰의 경우 내년 초에 선보일 예정인 ‘갤럭시 S6’ 한정판으로 나오거나 아니면 하반기에 출시될 ‘갤럭시 노트 5’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내년 연초에 출시되는 ‘갤럭시 S6’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삼성은 갤럭시 S6 한정판에 첫 적용 전망
삼성 관계자는 “UHD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에 적용한 기술은 이미 올해 초 개발에 성공한 상황"이라며 “아직은 QHD 디스플레이가 대세고 시장에서 UH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스마트폰이 적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기술발전 속도로 볼 때 내년부터는 UHD 스마트폰 시대로 전환될 분위기가 감지돼 이르면 내년 초 출시되는 전략 스마트폰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 디스플레이는 올해초 3,840×2,160 해상도의 스마트폰용 UHD 디스플레이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노트 4가 5.7인치 QHD 수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해상도는500ppi(2,560×1,440)급이다. QHD해상도가 풀 HD(FHD) 대비 2배 더선명한데 갤럭시 S6에 UH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면 풀 HD 대비 4배, QHD 대비 2배 더 생생하고 화질이 뛰어난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이 된다.
UHD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앞당기는 것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는 애플의 아이폰6에 맞불을 놓기 위한 경영진의 판단에 따른 후속조치다.
■ LG 전략 스마트폰 ‘G4’ 탑재 고려
특히 지난해 LG전자보다 먼저 QHD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개발하고도 세계 최초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을 빼앗겨 연구진의 자존심 회복이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LG전자도 내년 후반기 출시될 전략 스마트폰 ‘G4’에 UHD 탑재를 고려하고 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내년에만 아시아태평양(940만대)과 북미(720만대)·서유럽(540만대) 등에서 UHD 스마트폰이 2,580만대가량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에는 1억대, 2018년에는 2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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