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사 기준 제각각
▶ 첫 번째 짐 대부분 무료
항공사 수화물 수수료가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나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미국 국적 항공사들의 수화물 수수료가 회사에 따라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나 여행객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금융전문 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Banrate.com)에 따르면 항공사마다 수화물 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에 모처럼 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이 ‘최고의 딜’을 찾는데 혼란을 겪고 있다.
수화물 수수료를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델타항공은 국내선의 경우 첫 번째 부치는 가방은 25달러, 두 번째는 35달러, 세 번째는 150달러에 달한다. 국제선은 첫 번째 부치는 가방은 무료, 두 번째는 35~100달러 세 번째는 75~285달러에 달한다.
유나이티드 항공(UA)은 국내선의 경우 델타 항공과 부치는 짐 수수료가 동일하며 국제선은 매년 349달러를 내면 1년간 매번 가방 2개는 무료, 두 번째는 0~100달러, 세 번째는 50~200달러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국내선의 경우 첫 번째, 두 번째 부치는 가방은 무료, 세 번째는 75달러이며 국제선은 첫 번째 25달러, 두 번째 35달러, 세 번째 75달러로 경쟁사보다는 저렴하다.
아메리칸 항공(AA)는 국내선의 경우 첫 번째 부치는 가방은 25달러, 두 번째는 35달러, 세 번째는 100달러이며 국제선은 0~25달러, 두 번째는 0~100달러, 세 번째는 85~200달러이다.
젯블루는 국내선의 경우 첫 번째 부치는 짐은 무료이며, 두 번째는 50달러, 세 번째는 100달러이며 국제선도 국내선과 수화물 수수료가 동일하다.
한편 여행객 10명 중 8명은 항공사별로 다르게 운영하는 기내 수화물 규격의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가격비교 사이트 ‘스카이 스캐너’가 최근 3년간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세계 각국의 여행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명 중 1명은 기내에 반입하는 수화물 규격 문제로 불편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82%는 모든 항공사가 동일한 기내 수화물 규격 정책을 운용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 그리고 델타항공은 기준 크기만 지키면 수화물 무게는 무제한으로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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