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시장에서 해외선수로 최대어로 꼽힌 쿠바 출신 외야수 야스매니 토마스(24)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6년간 6,850만달러에 계약했다.
아직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mlb.com과 CBS스포츠, ESPN은 26일일제히 토마스의 계약합의 뉴스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토마스는 최근 쿠바출신으로 대형계약을 체결한 호세아브레이유, 루즈니 카스티요, 야시엘푸이그,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아롤디스 채프만 등의 뒤를 잇게 됐다.
코너 아웃필더인 토마스는 이달 초 만 24세 생일을 맞았고 지난 7년간 쿠바리그에서 뛰며 지난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쿠바 대표팀으로 타율 .375(16타수 6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30홈런급 타자로 평가받는 토마스는 D백스에서 마크 트럼보, 엔더 인시아테, 코디 로스 등과 포지션 경쟁을 펼치게 됐으며 폴 골드슈미트, 트럼보와 함께 D백스의 중심타선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최악인 64승(98패)에 그쳤던 D백스는 커크 깁슨 감독을 해임하고 칩 헤일을 새 감독으로 영입했고 토니 라루사 구장 사장과 데이브 스튜어트 단장 체제로 팀을 재정비하며 팀 재건에 나섰다.
토마스 영입전에는 D백스외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LA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고 파드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1990년생의 젊은 거포가 FA 시장에 나왔다는 점, 이번 FA 시장에 거포 외야수가 많지 않다는 점 등이 토마스의 매력을 키웠고 그에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브레이유, 세스페데스, 푸이그 등이 모두 팀 주축 선수로 성장하면서 토마스의 몸값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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