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공짜선물 받아가세요~”본격적인 연말 샤핑시즌을 맞아 세일경쟁에 돌입한 한인 업소들이 풍성한 ‘무료 선물잔치’로 샤핑객 공략에 나섰다. 이같은 공짜선물 증정은 1년 중 주로 연말 샤핑시즌에 일제히 열려 한인 소비자에게는 연말 샤핑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평소 판매량이 높은 인기제품을 선물로 내걸어 관심을 끄는가 하면, 구입 금액별로 차등을 둔 선물로 소비를 유도하는 등 가격 할인만으로 지갑을 열지 않는 실속파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나 사면 하나를 덤으로 받을 수 있는 ‘원 플러스 원’을 비롯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통 큰 선물도 눈에 띈다.

특히 원하는 제품을 얻을 수 있는 상품권과 또 다른 연말 선물로 활용 가능한 선물세트 등 업소들의 ‘실속 선물’ 아이디어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미리 크리스마스 공짜선물 대잔치’를 진행 중인 김스전기는 구입 금액별로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것은 물론 제품에 따른 추가 선물로 풍성함을 더했다.

오는 16일까지 80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는 3종 세라믹 반찬그릇 세트, 200달러는 리빙박스와 담요, 350달러 이상은 밍크담요와 락앤락 세트, 550달러는 해피콜 세라믹 냄비, 750달러는 한국산 최고급 극세사 이불이 선물로 증정된다. 여기에 쉴드라이프 건강 침구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전자파 차단 전기요가 추가 선물로 제공된다.

ABC 플라자도 50달러부터 500달러까지 구입 금액에 따라 증정하는 무료 선물을 쟁반과 주방용 행주 세트, 포트메리안 머그컵 또는 담요, 티 세트, 핼로겐 히터 등으로 보다 다양화 했다. 일부 업소들은 정해진 선물이 아닌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권을 제공하는 전략을 택했다.

정스프라이스센타는 15일까지 구입 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박정수 매니저는 “원하지 않는 선물을 받는 것보다 활용도가 높은 상품권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전했다.

인산힐링은 오는 14일까지 구입 금액의 20%에 달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50달러 이상 구입하면 10달러, 100달러 이상에는 20달러 상품권이 증정되며 500달러 이상에는 100달러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타운 내 대형 스파들은 입장권을 선물로 내걸었다. 위스파는 100달러 기프트 카드를 구입하면 25달러 상당의 입장료 티켓 1장을, 크리스탈 스파는 100달러에 스파 입장권 1장, 300달러 5장, 500달러 10장, 1,000달러 25장을 증정하며 아베다 제품을 100달러 이상 구입하면 100달러 당 30달러 상당의 스파 입장권을 선물한다.

이롬은 연말 세일기간에 이롬 생식, 효모, 효소환, 칼슘 등은 2박스 구입 때 1박스를 선물하는 것과 더불어 김치냉장고를 무료 선물로 내걸었다. 알칼리 이온수기 쥬비니스를 일시불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000달러 상당의 딤채 김치냉장고가 증정된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