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비 등 치료 후 정산방식
▶ 보험료 싸고 벌금 면제 인기
연 수입이 연방 빈곤선 400%를 넘는 고소득자들은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이들이 보험에 가입하려면 1인당 최소 700달러에서 많게는 1,400달러 이상 내야 한다. 또 정부 보조금이 적은 사람들은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고소득 수입자를 위한 대안 상품이 기독 의료재단에서 운영하는 상조회 상품이다.
기독 의료상조회의 이원준 부장은 “연방 정부로부터 대안상품으로 승인을 받아 벌금이 면제될뿐더러 가격이 저렴하고 혜택이 넓어 많은 한인들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비용은 병원이나 의사를 찾아 진료나 수술을 받은 후 가입자가 지불한 의료비용을 결제해주는 방식이다. 따라서 미국 어디에서든지 의사와 병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요즘은 한국 병원들과의 협약을 통해 치료비를 직접 결제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성경적으로 살아가는 크리스천만 가입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질병으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가입에 제한된다. 특히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가입이 가능하며 나이에 따라 회비 차등도 없이 동일한 비용을 낸다. 기존 병력이 있어도 제한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오바마케어와 유사한 ‘골드플러스’ ‘골드’ ‘실버’ ‘브론즈’ 4가지 플랜으로 운영된다.
이 부장은 “오바마케어의 4가지 플랜이 기독 의료상조회의 플랜을 본 따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바마케어와는 달리 가족이 4가지 플랜을 섞어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회비를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인은 ‘골드플러스’를, 남편은 가격이 조금 싼 ‘골드’, 자녀들은 비상용으로 사용되는 ‘실버’ 또는 ‘브론즈’를 가입하면 가격이 크게 절약된다는 것이다. 오바마케어는 한 가족이 동일 플랜에만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가장 좋은 플랜인 골드플러스의 예를 들어보면 월 회비는 1인당 175달러이며 2명 가입 때 325달러로 조금 내려간다. 또 3명 이상 온 가족이 가입할 경우에는 가족 수에 관계없이 월 회비는 425달러이다. 의료비는 자기 부담금 연간 500달러를 넘을 경우 전액 지원한다. 만약 위장질환으로 진료를 받고 수술을 받는다면 500달러만 내면 나머지 비용은 상조회에서 부담한다. 단, 한 질병 당 최대 지원금은 12만5,000달러이다. 하지만 연 회비 40달러의 ‘브라더스 키퍼’에 추가로 가입하면 의료비는 무제한 지원된다.
이원준 부장은 “오바마케어 가입 때 연방 빈곤선 250% 이상 수입이면 연방 보조금 액수도 줄어들어 기독 상조의료회에 가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소개했다.
연락처 (213)700-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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