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고받기 편해 인기 상승
▶ 한인업소 연말 매출 효자
연말 선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인업소들의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김스전기 직원이 판매 상품권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도 기프트카드가 한인업소들의 연말 매출상승을 돕는 ‘효자상품’으로 뜨고 있다.
주고받기 간편하고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기프트카드가 연말 실속 선물로 매년 인기를 더해 가면서 한인업소들의 연말 매출에도 큰 몫을 하고 있는 것.
기프트카드를 발급하는 업소들은 “기프트카드 수요가 매년 늘고 있는 것은 물론 1인당 구입 금액도 많아지고 있다”며 “바쁜 일상생활에 쫓겨 연말 선물을 구입하지 못한 이들이 라스트 미닛 선물로 구입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이달 말에는 더욱 판매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켓, 샤핑센터, 생활용품 전문점, 화장품 전문점, 양복점 등 대부분의 한인업소들은 적게는 10달러부터 많게는 수천달러까지 기프트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종이 상품권 또는 플래스틱 카드 형태로 판매 중이며 특히 최근 소비자들은 ▲정해진 금액이 아닌 원하는 액수만큼 자유롭게 구입하는 것과 ▲플래스틱 형태의 카드를 선호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로데오 화장품의 송영숙 사장은 “본래 50달러, 100달러, 200달러의 상품권은 준비해 뒀었는데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원하는 금액만큼 따로 써드리기도 한다”며 “선물 샤핑을 위해 찾은 고객들 중 30% 정도는 상품권을 구입한다”고 전했다.
김스전기 역시 고객이 원하는 만큼 상품권을 발급하고 있다. 최영규 매니저는 “단체 구입의 경우 30~70달러선이 가장 많다”며 “상품권 역시 구입 금액별로 지급하는 공짜선물이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한꺼번에 대량 구입하는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시온마켓은 20달러와 50달러, 100달러의 세 가지 기프트 카드를 판매 중인데, 금액이 정해진 대신 플래스틱 카드라 인기가 높다. 소액 구입이 잦은 마켓 특성상 잔액 처리가 종이 상품권 사용 때보다 한결 수월하기 때문이다.
한영식 사장은 “단체 선물용으로 3,000달러 이상 고액 구입 때에는 지점에 따라 일정 부분의 가격 할인혜택도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KTP)는 타운 내에서 유일한 샤핑몰 전체 사용 가능한 기프트카드로 인기몰이 중이다. 20달러부터 500달러까지 원하는 금액을 발급하며 3~4곳의 일부 업소를 제외한 샤핑센터 내 90여곳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KTP 관계자는 “마켓을 포함해 화장품, 생활용품 전문점 등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고객 반응이 더욱 좋으며 대부분 재구매로 이어진다”며 “한 번에 많게는 1만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도 있다. 단 카드회사의 보안상 문제로 카드당 최대 금액은 500달러로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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