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권이 8일로 올해 연말 보너스 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윌셔은행은 8일 일반 직원에 대해 100% 연말 보너스(이하 월봉 기준)를 오는 15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반면 매니저급 이상의 경우 1,000달러를 선지불하고 추가 보너스는 올해 실적을 토대로 내년 1분기에 확정될 성과급에 따라 개별 지급한다고 밝혔다.
BBCN의 경우 일반 직원은 월봉의 80%, 파트타임 직원의 경우 300달러가 일괄 지급된다. 부장급 이상의 경우 지난해는 1,000달러를 일괄 지급했으나 올해는 500달러로 낮췄다.
한미은행은 올해부터 일괄적인 연말 보너스 제도를 없애는 대신 성과급 보너스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올해 텍사스주 UCB 인수로 직원 수가 올 2분기의 425명에서 3분기에는 692명으로 267명이나 급증하고 비한인 직원도 대폭 늘면서 한인들에게 익숙한 연말 보너스 일괄 지급 대신 대다수 주류 은행권이 채택하고 있는 성과급 보너스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한미는 추수감사절에 전 직원에게 300달러를 일괄 지급했다.
태평양은행은 지난해와 같은 규모인 130% 보너스를 지급한다. CBB 은행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과급이 포함된 연말 보너스를 지급, 전 직원이 최소 100% 보너스를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픈뱅크는 지난해와 비슷한 100% 보너스를 지급한다. 유니티은행은 올해 성과급 보너스를 내년 1분기에 지급한다.
한편 연말 보너스 외에도 대다수 한인은행들은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100달러 마켓 선물권을 전 직원에게 지급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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